한국갤럽 조사 "인기 팀은 KIA·삼성…우승 후보 두산·삼성"

한국갤럽 조사 "인기 팀은 KIA·삼성…우승 후보 두산·삼성"

링크핫 0 273 2022.03.23 11:35

'국내외 좋아하는 선수' 1위는 류현진

20대 관심도는 2013년 44%→2022년 18% '하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3일 2022년 KBO리그 개막을 앞두고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에게 조사한 결과 KIA와 삼성이 각각 9%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으로 뽑혔다.

롯데 자이언츠 8%, 한화 이글스 7%,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5%의 지지를 얻었다.

설문에 응한 사람 중 48%는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이 없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1998년 이래 1위 구단 선호도가 10%를 밑돈 건 처음이고, 선호 구단 없는 사람 비율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국내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관심층' 314명 중에서도 KIA와 삼성이 각각 17%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2위는 13%의 한화였다.

팬이 뽑은 우승 후보는 두산과 삼성이었다. 7%씩의 팬이 두산과 삼성을 우승 후보로 전망했다.

KIA의 우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5%, 디펜딩챔피언 kt wiz의 우승을 예상한 팬은 4%였다.

프로야구 관심층(314명)은 삼성(12%), 두산과 kt(이상 11%), 기아(10%) 순으로 우승을 예상했다.

주요 프로야구 구단 선호도
주요 프로야구 구단 선호도

[한국갤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인기는 KBO리그 선수를 압도했다.

한국갤럽은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야구 선수 중에서 좋아하는 선수를 3명까지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조사 결과, 류현진이 20%의 선호도로 1위에 올랐다.

SSG 랜더스 추신수(8%)와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키움, 6%)가 2,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SSG로 복귀한 김광현이 4%로 4위를 했다.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가 '없다'는 응답은 63%였다.

한국갤럽은 '야구 인기가 하락하는 현상'도 분석했다.

국내 프로야구 관심 정도는 '많이 있다' 15%, '약간 있다' 16%, '별로 없다' 23%, '전혀 없다' 44%였다. 의견 유보는 2%였다.

한국갤럽은 "2013년 이후 정규시즌 개막 직전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많이 있다+약간 있다' 응답)는 2014년 48%가 최고치, 2022년 올해의 31%가 최저치"라며 "20대 관심도가 2013년 44%에서 2022년 18%로 떨어진 건 적신호"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12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3:23 7
58411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3:22 7
58410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3:22 6
58409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03:22 7
58408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3:22 7
58407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3:22 6
58406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3:22 7
58405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3:22 7
58404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03:22 7
58403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03:22 6
58402 '네덜란드 임대' 윤도영 "황인범과 맞대결, 소중한 경기될 것" 축구 03:21 6
58401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3:21 8
58400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3:21 6
58399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3:21 6
58398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