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4월 2일 개최…6월 PO 세 팀은 4번 포트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4월 2일 개최…6월 PO 세 팀은 4번 포트

링크핫 0 389 2022.03.23 09:22

오는 31일 발표할 FIFA 랭킹 기준으로 29개국 포트 배정

'가자! 카타르로!'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2022.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 방식이 정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조 추첨식은 4월 2일 오전 1시(현지시간 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는 개최국이 포함된 1번 포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포트는 대륙별로 나눴으나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개최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모두 FIFA 랭킹 순으로 포트를 배정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도 기본 틀은 4년 전과 같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이번 조 추첨은 29개국만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이뤄진다.

현재까지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확정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개최국 카타르까지 15개국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방식을 발표한 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방식을 발표한 FIFA.

[FIFA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FIFA는 오는 31일 발표할 FIFA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참가국의 시드를 나눈다.

출전이 확정된 29개국 중 FIFA 랭킹 상위 7개 팀이 카타르와 함께 1번 포트에 들어간다.

개최국 카타르는 자동으로 A조 1번 자리가 배정됐다.

본선 출전 확정국 가운데 FIFA 랭킹 상위 8∼15번째 국가는 2번, 16∼23번째 국가는 3번 포트에 배정된다.

마지막 4번 포트에는 FIFA 랭킹 24∼28번째인 남은 5개국에 오는 6월 열릴 플레이오프(PO)에서 카타르행 티켓을 가져갈 3개국이 포함된다.

6월 13∼14일 중립국에서 단판으로 치러질 아시아-남미, 북중미-오세아니아의 대륙 간 PO 승자, 그리고 역시 6월 우크라이나-스코틀랜드전 승자와 웨일스-오스트리아전 승자 간 벌일 유럽 PO 승리 팀은 FIFA 랭킹에 상관없이 무조건 4번 포트에 속한다.

이 때문에 FIFA 랭킹으로는 상위 포트에도 들어갈 수 있는 강팀이 PO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면 이 팀이 속한 조는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축구대표팀,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정
축구대표팀,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정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2.2 [email protected]

월드컵 조 추첨의 일반적인 원칙대로 이번에도 같은 대륙의 국가는 한 조에 편성될 수 없다.

다만 13개국이 참가하는 유럽은 한 조에 2개국까지 들어갈 수 있다. 8개 조 중 5개 조는 유럽 팀이 두 팀이 된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지휘 아래 일찌감치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리나라는 아직 이란, 아랍에미리트(UAE)와 아시아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뒀지만 3번 포트에 들어가는 것이 유력하다. 한국은 2월 FIFA 랭킹에서 29위다.

3번 포트에 들어가면 FIFA 랭킹이 아래인 팀과도 조별리그에서 대결할 수 있어 아무래도 4번 포트보다는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PO 승자가 4번 포트에 배정돼 우리나라보다 모두 FIFA 랭킹이 높은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대결할 수도 있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382 일본과도 비긴 신상우 감독 "노련미+체력으로 끝까지 따라가" 축구 03:23 7
58381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36세 공격수 캐럴, 6부리그 대거넘 입단 축구 03:23 8
58380 여자 U-15 축구대표팀, 친선대회 3전 전승 우승…29득점 1실점 축구 03:22 9
58379 경기력에 투지도 만점…한일전 코트 지배한 '에이스' 이현중 농구&배구 03:22 8
58378 [최종순위] 에비앙 챔피언십 골프 03:22 7
58377 여자배구, VNL 프랑스에 완패…1승 11패 강등 위기로 대회 마감 농구&배구 03:22 7
58376 방신실, KLPGA 시즌 두 번째 다승자…하이원 여자오픈 우승(종합) 골프 03:22 6
58375 '일본전 동점골' 19세 정다빈 "아직 언니들에게 배울 게 많아요" 축구 03:22 9
58374 4연전으로 시작하는 KBO리그 후반기…더욱 치열해질 '수 싸움' 야구 03:22 8
58373 중국, 동아시안컵축구 여자부서 대만에 4-2 승리…1승 1무 축구 03:22 7
58372 KLPGA 시즌 2승 방신실 "하반기 메이저 우승이 목표" 골프 03:22 8
58371 인판티노 FIFA 회장 "클럽 월드컵, 가장 성공적인 클럽 대회" 축구 03:22 8
58370 '정다빈 동점골' 한국, 일본과 1-1…동아시안컵 2연속 무승부 축구 03:21 8
58369 한국 여자농구, U-19 월드컵 첫판 미국에 81점 차 대패 농구&배구 03:21 7
58368 한일전 2연승 지휘한 안준호 "굶주린 늑대군단처럼 싸우라 했다"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