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시즌 첫 메이저 전초전'서 3연승·기록 행진 이어갈까

고진영 '시즌 첫 메이저 전초전'서 3연승·기록 행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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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LPGA 투어 JTBC 클래식…박인비 2연패 도전

6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당시 고진영
6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당시 고진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3개 대회 연속 우승 등 기록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은 2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609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달 들어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타일랜드 이후 한 주 휴식을 취하고 재개되는 LPGA 투어 대회로, 미국 본토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3주 만에 실전을 치른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2021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자신이 출전한 대회 기준 2연승과 더불어 대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BMW 챔피언십 2라운드부터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는 30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 행진으로 모두 LPGA 투어 신기록을 썼다.

고진영
고진영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6차례나 정상에 오른 상승세 속에 새로운 시즌을 상쾌하게 시작한 고진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귀국해 국내에서 훈련과 휴식으로 잠시 재충전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특히 이번 대회는 31일 개막하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을 앞두고 샷 감각을 조율할 기회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LPGA 투어 선수 중 최다승인 5승을 올리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으나 메이저대회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두 차례(ANA 인스피레이션·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고진영은 8주째 지키는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더욱 굳힐 수 있다.

고진영(9.99점)에 이어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미국·9.03점)는 최근 혈전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뒤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지난해 KIA 클래식 우승 당시 박인비
지난해 KIA 클래식 우승 당시 박인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KIA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 이름을 바꾼 이 대회에선 2010년 서희경(36·은퇴)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17년 이미림(32), 2018년 지은희(36), 지난해 박인비(34)까지 4차례 한국인 챔피언이 나온 바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박인비는 대회 2연패와 1년 만의 승수 추가를 정조준한다. 이미림과 지은희도 올해 대회에 나선다.

이들 외에 김세영(29), 이정은(26), 김효주(27), 전인지(28), 루키 안나린(26), 최혜진(23) 등 다수의 한국 선수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희정(22)은 초청 선수로 출전해 LPGA 투어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고진영을 필두로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둔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나나 마센(덴마크)도 이번 대회에 모두 출격해 다승왕 경쟁에도 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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