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받아들인 이강철 kt 감독 "우리 잡겠다는 김광현…오케이"

도전 받아들인 이강철 kt 감독 "우리 잡겠다는 김광현…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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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으로 인정받은 느낌…우리 팀 중심타선, 만만치 않을 것"

이강철 kt 감독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기분은 좋더라고요."

프로야구 kt wiz 이강철 감독은 KBO리그에 복귀한 김광현(SSG 랜더스)의 발언에 관해 유쾌하게 응수했다.

김광현은 16일 복귀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kt wiz는 꼭 잡겠다"며 도전장을 냈는데, 이를 전해 들은 이강철 감독은 "왜 하필 우리를…"이라며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 감독은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광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 우리 팀을 상대로 한 성적이 좋지 않았다"며 "독을 품은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이 우리 팀을 콕 집어 말했는데, 그리 기분 나쁘진 않다"며 "그만큼 우리 팀이 강팀이 됐다는 의미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MLB에 진출하기 전인 2019년 kt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4점대 이상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팀은 kt뿐이다.

김광현은 개인 성적과 지난 시즌 팀 성적을 고려해 kt를 '꼭 넘어야 할 산'으로 평가했는데, kt의 수장 이강철 감독은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전력이 강해졌다"며 "올해는 박병호까지 합류해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광현
김광현 'SSG 입단했어요.'

김광현이 1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3.16 [연합뉴스 자료사진]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에 관해서도 높은 평가를 했다.

이강철 감독은 "라모스는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쉽게 놓치지 않는다"며 "좋은 타자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남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감독은 "현재 라모스의 페이스가 너무 좋아서 걱정될 정도"라며 "정규시즌에서도 현재 타격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날 KIA와 시범경기에 주력 타자들을 총투입한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주축 선수들이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확진 선수들이 격리에서 풀리면서 '완전체' 전력을 회복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에선 박병호와 황재균을 정상적으로 투입한다"며 "이제 타선의 파괴력을 실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2번 황재균-3번 강백호-4번 박병호-5번 라모스로 이어지는 주축 중심 타선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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