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차라바 역전골' K리그2 전남, 경남 2-1 제압…시즌 첫 승리

'카차라바 역전골' K리그2 전남, 경남 2-1 제압…시즌 첫 승리

링크핫 0 374 2022.03.13 15:30
역전 결승골 세리머니 펼치는 전남 카차라바
역전 결승골 세리머니 펼치는 전남 카차라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2명이 퇴장당한 경남FC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전남은 13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나온 장성재와 카차라바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개막 2연패 뒤 무승부를 거둔 전남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남 2승 2패를 기록했다. 개막전 패배 뒤 2경기 연속 3골씩을 폭발한 공격력을 이날은 살려내지 못했다.

경남은 전반 4분 정충근의 문전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대로 향하면서 선제 득점했다.

앞서 윌리안에서 시작해 에르난데스를 거쳐 전방 침투하던 정충근으로 이어지는 상대 위험지역에서의 패스워크가 좋았다.

하지만 경남의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점골 넣은 전남 장성재
동점골 넣은 전남 장성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은 전반 15분 장성재의 중거리슛과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카차라바의 문전 슈팅으로 연속골을 넣어 2-1로 역전했다.

경남은 역전골을 내줄 때 수비수 3명이 공만 쫓아가다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하고 카차라바에게 노마크 슈팅 기회를 내주는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후반 21분부터 수적 열세에 빠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김종필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하던 김태현을 손으로 잡아 채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 이미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김종필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남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도 경기 막판 주도권을 쥐고 전남 진영을 몰아쳤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경남은 외국인 '에이스' 에르난데스가 경기 종료 직전 전남 정호진이 거칠게 공을 빼앗자 그의 뒤통수를 때려 곧바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정호진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12 최원권 전 대구 감독, 베트남 프로축구 탄호아 사령탑에 선임 축구 07.15 8
58411 키움이라 가능했던 사상 초유의 '감독·단장·수석' 동반 경질 야구 07.15 9
58410 'VNL 강등' 현실 마주한 강소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해" 농구&배구 07.15 7
58409 한국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아쉽게 져 U-19 월드컵 2연패 농구&배구 07.15 8
58408 [PGA 최종순위] ISCO 챔피언십 골프 07.15 8
58407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골프 07.15 8
58406 전반기 MLB 누빈 '키움 출신' 야수 삼총사…후반기 활약 예고 야구 07.15 9
58405 박태준·박범윤·신유범 등 남자농구 U-16 아시아컵 국가대표 농구&배구 07.15 8
58404 2025-2026시즌 프로농구, 10월 3일 LG-SK 대결로 개막 농구&배구 07.15 8
58403 '김연경 시대' 끝나고 4년 만에 VNL 강등된 한국 여자배구 농구&배구 07.15 7
58402 '네덜란드 임대' 윤도영 "황인범과 맞대결, 소중한 경기될 것" 축구 07.15 8
58401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홍원기 감독·고형욱 단장 동시에 해임(종합) 야구 07.15 9
58400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축구 07.15 8
58399 홍명보호 수문장 조현우 "한일전 실점 '0'으로 만들겠다" 축구 07.15 7
58398 익산시,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조성…이달 착공 야구 07.1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