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11위…대회 4번째 우승 기대

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11위…대회 4번째 우승 기대

링크핫 0 256 2022.03.10 17:19

이정은도 6언더파로 공동 11위…오수현·헨젤라이트·하타오카 공동 1위

티샷을 치는 양희영
티샷을 치는 양희영

[AFP=연합뉴스] [2022.03.09 송고]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4번째 우승을 노리는 양희영(32)이 대회 첫날 공동 11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10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바꿔 6언더파 66타를 때렸다.

공동 선두 오수현(호주)·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하타오카 나사(일본·이상 9언더파 63타)에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오른 양희영은 남은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양희영은 그중 3승을 이 대회에서 따낼 정도로 양희영은 혼다 타일랜드와 인연이 깊다.

2015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9년 등 홀수 해마다 대회가 열리는 태국에서 어김없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반 9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에 그쳤던 양희영은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추가한 양희영은 순위를 공동 11위로 끌어올리고 첫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공동 4위에 올랐던 '핫식스' 이정은(26)도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양희영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아림(27)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7위에 위치했다.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각축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8)는 '동명이인' 이정은(34)과 함께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유소연(32)과 김효주(27)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 2언더파 70타를 친 최운정(32)이 공동 50위를 기록했다.

맏언니 최나연(35)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이정은의 드라이버 티샷.
이정은의 드라이버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공동 1위에 오른 호주 교포 오수현과 헨젤라이트는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17년 LPGA 데뷔 후 통산 5번 우승한 하타오카도 6번째 우승을 노린다.

린시위(중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제니퍼 컵초와 린지 위버 라이트(이상 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6명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미국)은 양희영·이정은과 함께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579 kt 강백호 강백호, 역전 그랜드슬램 '쾅'…kt, SSG 제치고 단독 5위(종합) 야구 03:23 0
51578 남자 U-18 대표팀 남자 U-18 축구대표팀, SBS컵 국제대회 한일전서 0-0 무승부 축구 03:23 0
51577 디아즈, 결승 투런포 폭발…삼성, 롯데 꺾고 2위 수성 야구 03:22 1
51576 허미미, 25일 김천 경기 시축 '올림픽 유도 은메달' 허미미, 25일 K리그1 김천 경기 시축 축구 03:22 0
51575 벨기에 골키퍼 쿠르투아 벨기에 특급 GK 쿠르투아, 대표팀 합류 거부…"감독 신뢰 못해" 축구 03:22 0
51574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5-3 롯데 야구 03:22 0
51573 피츠버그 선발투수 폴 스킨스 MLB 피츠버그, 신시내티에 7-0 완승…배지환은 결장 야구 03:22 0
51572 조태열 외교부 장관 축하 메시지 조태열 "교토국제고 우승 자랑스러워…한일 화합의 상징" 야구 03:22 0
51571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우승 '기적'…결승서 2-1 승리 야구 03:22 0
51570 손흥민 침묵했던 손흥민, 24일 에버턴과 홈 개막전서 마수걸이포 쏠까 축구 03:22 0
51569 고시엔 우승 이끈 교토국제고 좌완듀오…둘이서만 12경기 12자책 야구 03:22 1
51568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9-3 LG 야구 03:22 0
51567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3:21 1
51566 "야구로 한일 가교역할 '감격'…재일동포에 감동 줄수있어 기뻐" 야구 03:21 2
51565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의 브랜드 아이콘 리더십상을 수상한 박항서 감독 브랜드 로레이상 수상 박항서 "훌륭한 한국 감독들 대신 받아"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