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계속 꿈꾸고 멈추지 않을 것"

선두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계속 꿈꾸고 멈추지 않을 것"

링크핫 0 249 2022.03.09 13:44
'엄지척'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1위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이 정규리그 1위를 자신했다.

핀란드 출신인 틸리카이넨 감독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나는 계속 꿈을 꿀 것이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승 11패, 승점 56으로 2위 KB손해보험(16승 14패·승점 53)에 승점 3차로 앞선 대한항공은 5위 한국전력(15승 14패·승점 40)을 꺾고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을 믿고 준비를 잘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 예측을 하자면 저는 저희 팀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9일 경기를 포함, 남은 7경기에서 대한항공만의 배구를 펼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리그 중단 기간,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배구에 대해 선수들과 많은 논의를 했고 합의점에 다다른 부분도 있다"면서 "7경기가 남았는데 저희가 준비한 것들, 저희가 하고자 하는 배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편안하게 배구를 하느냐는 것"이라면서 "처음 대한항공 감독으로 부임해서 선수들과 어떤 배구를 할 것인지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저는 계속 꿈을 꿀 것이고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9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OK금융그룹(16승 14패·승점 41)을 제치고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한국전력도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가 어려워지면 다음 경기를 위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교체할 생각"이라면서도 "오늘 경기는 팀이 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한 중요한 한판이다. 일단은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42 '구속 혁명' 시대에 '느림의 미학' 커브볼 2만 개 사라졌다 야구 03:23 1
58441 직장 내 괴롭힘 임원 감싸는 KPGA…노조, 문체부 특별 감사 요구 골프 03:23 1
58440 동아시안컵 2연패 지휘 모리야스 "개인 능력·팀으로 한국 능가" 축구 03:22 1
58439 '예비 FA' kt 강백호, 조기 복귀 건의…"경기에 나갈 수 있다" 야구 03:22 1
58438 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더비도 우승…포수 최초 야구 03:22 1
58437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서 2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1
58436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03:22 1
5843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1
58434 동아시안컵 한일전 0-1 패한 홍명보 "경기력은 우리가 좋았다" 축구 03:22 1
58433 오타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겸업은 고민" 야구 03:22 1
58432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폰세, 대전 중구 명예구민 됐다 야구 03:22 1
58431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21일까지 입장권 선착순 한정 판매 골프 03:21 1
58430 KBO 실행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행 시점 논의…PS 전엔 도입 야구 03:21 1
58429 KPGA, 8월 12∼15일 원주 오크밸리서 유소년 골프 캠프 개최 골프 03:21 1
58428 K리그1 제주, 2부 이랜드서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임대 영입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