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공백 속 박진철 활약…오리온, LG 잡고 2연패 탈출

이승현 공백 속 박진철 활약…오리온, LG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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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정현의 슛
오리온 이정현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6강 경쟁 팀인 창원 LG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1-73으로 물리쳤다.

최근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에 연패했던 오리온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시즌 21승 22패로 5위를 지켰다.

4위 인삼공사(24승 18패)와는 3.5경기 차로 좁혔고, 6위 원주 DB와는 2.5경기 차가 돼 치열한 6강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DB와 공동 6위였던 LG는 3연패에 빠지며 8위(19승 26패)로 내려앉았다.

3점 슛 시도하는 오리온의 이대성
3점 슛 시도하는 오리온의 이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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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내내 가장 많은 점수 차가 5점에 불과할 정도의 접전에서 오리온이 34-31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에도 리드가 7차례 바뀔 정도로 박빙 양상 속에 LG가 아셈 마레이의 버저비터 훅슛에 힘입어 55-51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이대성의 연속 3점 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오리온은 제임스 메이스의 외곽포도 터지면서 62-57로 다소 격차를 만들었으나 LG도 서민수의 3점포로 맞불을 놓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다 4쿼터 중반 이승현의 부상 공백 속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한 오리온의 2년 차 국내 센터 박진철이 '게임 체인저'로 나섰다.

박진철은 종료 6분 15초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64-60을 만들더니, 5분 57초 전엔 3점 플레이로 67-60으로 벌렸다.

오리온 박진철의 덩크
오리온 박진철의 덩크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리고 종료 5분 45초 전엔 머피 할로웨이의 절묘한 패스를 박진철이 원 핸드 덩크로 마무리하며 오리온이 69-60으로 달아났다.

LG는 이재도가 득점을 쌓으며 견제를 이어갔으나 74-70에서 오리온이 박진철의 골밑슛, 이대성의 자유투 3득점으로 1분 1초를 남기고 79-70으로 도망가며 승부의 추가 사실상 기울었다.

이대성과 이정현이 18점씩을 넣고 메이스가 12점을 보태 오리온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박진철은 4쿼터에 올린 결정적 9점으로 데뷔 이후 정규리그 개인 최다 득점 기록과 함께 승리 주역이 됐다.

LG에선 마레이가 21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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