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 디섐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출전 포기

'장타왕' 디섐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출전 포기

링크핫 0 245 2022.03.07 15:57

고관절과 손목 부상 여파…한달 넘게 결장 이어져

공의 방향을 쫓는 디섐보.
공의 방향을 쫓는 디섐보.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괴력의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공백이 길어질 조짐이다.

디섐보는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고 골프위크가 7일 보도했다.

디섐보는 지난 1월 30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 탈락한 뒤 PGA투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필드를 비운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

그는 고관절과 손목을 다쳤고 완쾌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댔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때도 고관절이 아파서인지 절룩거리다 기권했고,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도 1라운드를 마치고 기권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출전 신청을 냈다가 부상이 다 낫지 않았다며 막판에 출전을 포기했다.

골프위크는 얼마 전까지 "대단한 걸 준비하고 있다. 많은 계획이 있다"고 장담하던 그가 이렇게 오래 필드를 떠나 있는 건 '미스터리'라고 전했다.

디섐보는 몸집 불리기와 스윙 스피드를 극단적으로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괴력의 장타자로 변신, 2020년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PGA투어에서 8승을 거뒀다.

디섐보의 불참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는 필 미컬슨, 잉글리시 해리스(이상 미국) 등 3명으로 늘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7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0 롯데 야구 03:23 0
52178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 "작년과 올해 차이점, 접전에서 밀린다" 야구 03:22 0
52177 앨런 윌리엄스 아버지 판사·어머니 경찰서장…NBA 출신의 '공손한' 윌리엄스 농구&배구 03:22 0
52176 기자회견 하는 손준호 中축협 "손준호 영구제명 FIFA통지"…中외교부 "법정서 죄 인정"(종합) 축구 03:22 0
52175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구 03:22 1
52174 투구하는 라우어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03:22 0
52173 KIA 매직넘버 5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삼성, 5승 추가하면 자력 2위(종합) 야구 03:22 0
52172 김도영,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 달성 김도영, 프리미어12 예비 명단…김혜성, 군사훈련 때문에 불발 야구 03:22 0
52171 삼성 선발 코너 삼성 코너, 가벼운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제외…휴식 차원 야구 03:22 0
52170 부산 성호영 계약 해지 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 계약해지…연맹은 활동정지 조치(종합) 축구 03:22 0
52169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경(왼쪽부터), 윤이나, 황유민, 김우정 4승 선착 노리는 박현경 "읏맨오픈, 그 어느 때보다 우승하고파" 골프 03:22 0
521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4 NC 야구 03:21 0
5216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7-1 한화 야구 03:21 0
52166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 모의고사 없이 본고사서 첫승 거둔 홍명보 "나쁘지 않은 결과" 축구 03:21 0
52165 '영원한 11번' 최동원 기리며…롯데, 14일 한화전 추모경기 진행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