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이명주, '친정' 포항 상대로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K리그1 인천 이명주, '친정' 포항 상대로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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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뛰고 있는 이명주
늘 뛰고 있는 이명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년만에 프로축구 K리그1으로 돌아온 미드필더 이명주가 인천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명주는 올 시즌에 대비해 인천이 영입한 선수 중 '빅네임'을 꼽으라면 첫손에 들어갈 선수다.

이명주는 2012년 신인상을 받고, 2014년에는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한때 K리그 특급 미드필더로 꼽히던 이명주에게 거는 인천 팬들의 기대는 크다.

이명주의 기량은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흐다에서 2년을 뛰는 동안 전혀 녹슬지 않았다.

개막전부터 매 경기 인천의 선발로 나서서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강점인 활동량에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더해졌다. 전방 곳곳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뿌리며 인천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3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문전으로 '택배 롱패스'를 날려 김준엽의 결승골을 도왔다.

상대 선수와 몸싸움하는 이명주
상대 선수와 몸싸움하는 이명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무패 행진(2승 1무)을 이어가며 단독 2위에 올랐다.

막 공격포인트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명주의 다음 상대는 공교롭게도 '친정' 포항 스틸러스다.

이명주는 포항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웠고, 이 팀에서 2012년 프로로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다.

포항의 정규리그 2013시즌 우승, 대한축구협회 FA컵 2012시즌·2013시즌 2연패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최고 미드필더 중 하나로 우뚝 섰다.

포항이 3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1-0으로 잡고 인천처럼 상승세를 탄 터라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명주와 2013시즌 포항의 '더블'을 합작한 신진호, 신광훈이 포항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파검(인천의 파란색·검은색 줄무늬 유니폼)의 전사'로 거듭난 이명주가 친정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하는 인천과 포항의 맞대결은 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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