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선발 출전' 프라이부르크, 보훔 꺾고 독일컵 4강 진출

'정우영 선발 출전' 프라이부르크, 보훔 꺾고 독일컵 4강 진출

링크핫 0 414 2022.03.03 07:48

정우영 72분 소화…연장 후반 15분 결승골로 2-1 승리

보훔과 경기에서 경합하는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오른쪽).
보훔과 경기에서 경합하는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정우영(23)이 선발 출전한 프라이부르크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로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4강 진출을 이뤘다.

프라이부르크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VfL 보훔과의 2021-2022 DFB 포칼 8강전 원정경기에서 연장 후반 15분 롤런드 셜러이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우니온 베를린, 함부르크 SV, 라이프치히와 함께 대회 4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함부르크는 2부 분데스리가 팀으로는 유일하게 4강에 합류했다.

4강 대진 추첨은 오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정우영은 이날 보훔을 맞아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한 채 72분을 뛴 정우영은 1-1로 맞서던 후반 27분 루카스 횔러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프라이부르크 셜러이.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프라이부르크 셜러이.

[로이터=연합뉴스]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6분 닐스 페터젠의 선제골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후반 19분 제바스티안 폴터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연장전에서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까지 치르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보훔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셜러이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차분하게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442 '구속 혁명' 시대에 '느림의 미학' 커브볼 2만 개 사라졌다 야구 03:23 4
58441 직장 내 괴롭힘 임원 감싸는 KPGA…노조, 문체부 특별 감사 요구 골프 03:23 5
58440 동아시안컵 2연패 지휘 모리야스 "개인 능력·팀으로 한국 능가" 축구 03:22 5
58439 '예비 FA' kt 강백호, 조기 복귀 건의…"경기에 나갈 수 있다" 야구 03:22 5
58438 전반기 MLB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더비도 우승…포수 최초 야구 03:22 6
58437 김새로미, KLPGA 드림투어서 2년 만에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5
58436 클럽월드컵 우승은 첼시가 했는데…트로피는 트럼프 품으로 축구 03:22 5
58435 매향중, 2025 경기도 아시아컵 U-15 야구대회 우승 야구 03:22 5
58434 동아시안컵 한일전 0-1 패한 홍명보 "경기력은 우리가 좋았다" 축구 03:22 4
58433 오타니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희망…WBC 투타겸업은 고민" 야구 03:22 5
58432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와이스·폰세, 대전 중구 명예구민 됐다 야구 03:22 5
58431 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21일까지 입장권 선착순 한정 판매 골프 03:21 6
58430 KBO 실행위,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행 시점 논의…PS 전엔 도입 야구 03:21 4
58429 KPGA, 8월 12∼15일 원주 오크밸리서 유소년 골프 캠프 개최 골프 03:21 6
58428 K리그1 제주, 2부 이랜드서 브라질 윙어 페드링요 임대 영입 축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