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도움' 손흥민, 맨시티전 8∼9점대 평점…최고점은 케인

'멀티 도움' 손흥민, 맨시티전 8∼9점대 평점…최고점은 케인

링크핫 0 538 2022.02.20 07:33
손흥민 맨시티전 경기 모습
손흥민 맨시티전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멀티 도움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손흥민(30·토트넘)이 현지 매체로부터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1-2022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0분을 뛰며 2개의 도움을 기록,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도왔고, 팀이 1-1로 맞선 후반 14분에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홀려 해리 케인과 추가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EPL 통산 36번째 골을 합작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던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와 타이를 이뤘다.

2015-2016시즌부터 손발을 맞춰온 손흥민-케인 듀오는 이로써 자신들이 EPL 최고의 공격 콤비임을 증명했다.

역대 맨시티를 상대로 7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세 골 중 두 골에 관여하며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 2개와 케인의 멀티골, 쿨루세브스키의 1골 1도움 활약을 엮어 '선두' 맨시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리그 7위(승점 39·12승 3무 8패)로 올라선 토트넘은 4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9점을 줬다.

쿨루세브스키도 7.9점을 받았고, 멀티 골을 넣은 케인이 8.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BBC 역시 케인에게 가장 높은 8.73점을 줬고, 그다음으로 손흥민에게 8.31점을 매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9점을 주며 "맨시티는 그와 경기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전반 4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완벽히 무너뜨리고 이타적인 플레이로 쿨루세브스키의 골을 도왔다. 케인에게는 아름다운 크로스를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쿨루세브스키, 벤 데이비스가 9점을, 케인은 10점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880 K리그1 복귀한 인천, 캡틴 이명주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9 김하성, 원소속팀 애틀랜타 잔류…2천만달러에 1년 계약 야구 03:22 4
62878 배구 대한항공·야구 SSG, 소외계층 위해 공동기부…조병현 시구 야구 03:22 5
62877 광주FC, 구단 최다 출전 센터백 안영규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 축구 03:22 2
62876 홍명보호 월드컵 직전 6월 평가전은 국내 아닌 북중미 가능성(종합) 축구 03:22 2
62875 '한 타 차 준우승' 여자골프 유망주 오수민, WAAP 우승 재도전 골프 03:22 4
62874 K리그2 전남, 박동혁 감독 선임…송종찬 대표이사 취임 축구 03:22 2
62873 키움,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알칸타라·와일스·브룩스와 계약 야구 03:22 5
62872 현대캐피탈 감독 "7명 완전체 기대 컸는데…아쉬운 결과" 농구&배구 03:22 2
62871 홍명보호, 내년 3월 오스트리아와 원정 평가전 치를 듯 축구 03:22 2
62870 KLPGA 투어 대상 유현조, 아동양육시설 6곳에 6천만원 기부 골프 03:21 3
62869 임희정, KLPGA 홍보모델 팬 투표 1위…총 12명 선정 골프 03:21 4
62868 '부상 불운' 김하성, FA 3수 선택…건강 증명하며 대형계약 노려 야구 03:21 3
62867 "김선형 와도 당분간 kt 메인 가드"…커지는 신인 강성욱 존재감 농구&배구 03:21 2
62866 천안시, 축구역사박물관 소장할 유물 1만점 넘게 수집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