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막내구단 김포, 프로 데뷔전서 광주 2-1 격파 이변

K리그2 막내구단 김포, 프로 데뷔전서 광주 2-1 격파 이변

링크핫 0 574 2022.02.19 15:37

김포 손석용 2022시즌 전체 1호골…김종석 결승골

김포 손석용(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선제골 세리머니
김포 손석용(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선제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K리그2의 '막내 구단' 김포FC가 프로 데뷔전이자 2022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지난해 1부리그에서 뛴 광주FC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포는 19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를 2-1로 물리쳤다.

김포FC는 지난해까지 세미 프로 K3리그에 있던 팀으로, 지난 시즌 K3리그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프로 진출을 공식화한 뒤 올해 1월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K리그2의 11번째 팀으로 이날 데뷔전을 치러 당당히 승점 3을 챙겼다.

국가대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FC안양을 이끈 2018년 이후 3년여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광주와 김포의 경기 모습
광주와 김포의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된 광주는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엄원상이 전날 K리그1 울산 현대로 이적해 큰 공백이 생긴 가운데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해까지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맡다 자리를 옮긴 이정효 감독은 프로 사령탑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문을 두드리던 김포가 전반 33분 먼저 한 방을 날리며 반란을 예고했다.

중원에서 윤민호가 상대에게서 끊어낸 공을 권민재가 연결했고, 손석용이 페널티 아크 뒤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꽂혔다.

이 경기보다 30분 늦게 시작한 K리그1 개막전 전북 현대-수원FC의 경기에선 이때까지 골이 나오지 않아 손석용의 득점은 올해 프로축구 전체 '1호 골'로 기록됐다.

김포FC의 손석용
김포FC의 손석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1 대구FC 유스팀인 현풍고 출신으로 2018∼2019년 대구, 2020년엔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속했으나 K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던 손석용은 2021년 김포FC로 옮겨 K3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선수다.

김포가 프로팀으로 나선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그 데뷔골을 리그 전체 1호 골로 장식하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전체 슈팅(2-5)과 유효 슈팅 수(2-3)에서 모두 밀린 광주는 전반 41분 문상윤을 이희균으로 바꾸고, 후반 17분엔 이상기, 하승운 대신 두현석, 이건희를 내보내는 등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하며 공격 흐름이 원활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두 번째 골도 김포에서 터졌다.

김종석의 결승 골에 기뻐하는 김포 선수들
김종석의 결승 골에 기뻐하는 김포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어정원의 프리킥에 골 지역 왼쪽의 김종석이 오른발을 갖다 댄 것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수세에 몰린 광주는 후반 32분 김종우와 이으뜸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고, 후반 43분 이건희의 중거리 슛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광주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김포 수비수 김태한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가 묘하게 흘렀지만, 광주가 결과를 바꾸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광주의 교체 선수로 출전한 김종우(29)와 결승 골을 기록한 김포의 김종석(27)은 친형제로, 프로 첫 맞대결에서 동생이 팀 승리의 주역이 돼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20 김흥국, 북중미 월드컵 응원 나선다…19일 '축사모' 발대식 축구 03.17 9
65219 양현준, 9개월만에 홍명보호 복귀…북중미행 마지막 기회 잡았다(종합) 축구 03.17 8
65218 [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03.17 10
65217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종합) 야구 03.17 10
65216 WBC 8강 야구대표팀 귀국…류지현 감독 "팀 코리아로 뭉쳤다" 야구 03.17 10
65215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 야구 03.17 9
65214 PO 좌절된 한국가스공사, 갈길 바쁜 2위 정관장에 첫 승리 농구&배구 03.17 8
65213 WBC 지상파 중계 사라진 일본…'보편적 시청권' 논란 확산 야구 03.17 10
65212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6일 야구 03.17 10
65211 류현진 "WBC 결과 아쉬워…마지막까지 국가대표 무한 영광" 야구 03.17 9
65210 여자배구 '특급' 메가, V리그 복귀 무산…"한국서 뛰지 못할 듯" 농구&배구 03.17 8
65209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5-3 kt 야구 03.17 10
65208 MLB 다저스 복귀한 김혜성, 4타수 1안타…시범경기 타율 0.412 야구 03.17 10
65207 전북현대, 18일 홈경기서 대학생 응원 이벤트…경품 600개 쏜다 축구 03.17 8
65206 월드컵 3개월 남았는데…아직도 홍명보 괴롭히는 '중원 방정식' 축구 03.1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