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골프 4일 개막…김효주 등 한국 선수 23명 출격

US여자오픈 골프 4일 개막…김효주 등 한국 선수 23명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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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유현조·아마추어 오수민도 출전…코르다 메이저 연승 도전

김효주
김효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달러)이 4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81회째인 올해 US여자오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15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23명이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선봉에 선다.

김효주는 올해 2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들며 CME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모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이어 2위를 달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힐 만하다.

김효주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건 LPGA 투어 회원이 아닐 때인 2014년 9월 에비앙 챔피언십이 유일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던 김효주는 당시 우승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진출해 올해 3월 포드 챔피언십까지 통산 9승을 쌓았다.

김효주는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대회엔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당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표로 제시한 그는 US여자오픈에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김아림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김아림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효주 외에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로는 최혜진, 황유민, 전인지, 임진희, 김아림, 박성현, 양희영, 윤이나, 김세영, 고진영,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강민지가 올해 US여자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전인지와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은 역대 US여자오픈 챔피언이다.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우승으로 각인된 US여자오픈에서는 이후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김아림 이후엔 한국인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엔 최혜진이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 통산 66승의 신지애,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유현조, 홍정민, 김민솔, 고지원, 이다연, 아마추어 오수민과 이승현도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낸다.

넬리 코르다
넬리 코르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여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코르다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노린다.

올해 출전한 LPGA 투어 7개 대회 중 6개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하고, 나머지 1개 대회에선 공동 8위에 오를 정도로 무서운 기세의 코르다가 메이저 대회 연승까지 달성한다면 1인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

코르다를 필두로 지노 티띠꾼(태국), 김효주,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 로티 워드, 찰리 헐(이상 잉글랜드), 야마시타 미유(일본),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까지 세계랭킹 톱10이 총출동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메이저 챔피언의 꿈을 이뤘던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는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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