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여잡은 메시 '근육 피로' 진단…복귀 일정은 미정(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근육 피로' 진단을 받았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마이애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메시의 부상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마이애미는 "주장 메시는 전날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경기 도중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면서 "추가적인 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근육 피로와 관련된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메시의 활동 복귀 시기는 그의 임상적 및 기능적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NU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2026 MLS 정규리그 홈 경기(마이애미 6-4 승)에서 전반에만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뒤 팀이 4-4로 맞서 있던 후반 28분 마테오 실베티와 교체됐다.
당시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고는 벤치 쪽으로 교체해달라는 사인을 보냈던 메시는 이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라커룸으로 걸어 들어갔다.
경기 후 기예르모 오요스 마이애미 감독은 "아직 정밀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메시는 확실히 피로를 느끼고 있다. 단순한 피로"라고 설명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보름 남짓 남겨 놓은 상황에서 메시의 몸 상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뿐만 아니라 세계 축구 팬들에게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아직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메시는 자신의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북중미 월드컵 J조에서 알제리, 오스트리아, 요르단과 맞붙는 아르헨티나는 대회 개막에 앞서 현지시간으로 6월 6일 온두라스, 사흘 뒤인 9일 아이슬란드와 미국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