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MLB 확장 2개 도시 후보, 내슈빌·솔트레이크시티"(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피치 클록과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도입 등 굵직한 규칙 변화로 메이저리그(MLB)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다음 시선은 구단 확장이다.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25일(한국시간) "MLB가 향후 몇 년 안에 두 개의 새로운 팀을 추가해 총 32개 구단 체제로 개편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미 두 도시가 유력한 확장 프랜차이즈 후보로 거론된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꼽은 1순위 후보 도시는 테네시주 내슈빌이다.
내슈빌은 이미 주 정부 차원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유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테네시주는 최근 수십 년간 밴더빌트 대학 등을 중심으로 미국 대학 야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올랐다.
수십 년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독점해 온 미국 남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확실한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다.
당초 샬럿, 밴쿠버, 포틀랜드, 올랜도 등 숱한 경쟁 도시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내슈빌과 함께 유타주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최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구단을 성공적으로 품에 안으며 스포츠 시장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다수의 투자자가 이곳을 떠오르는 상업 중심지로 주목하고 있어 야구단 유치 역시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여겨진다.
다만 당장 내년에 새로운 팀이 그라운드를 밟는 것은 아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애슬레틱스의 라스베이거스 연고지 이전이 온전히 마무리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따라서 신생팀 창단이 본격 논의되려면 최소 2∼3년은 더 필요하다.
실제로 MLB에 2개 구단이 늘어난다면 그 시기는 2030년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