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리, PGA챔피언십 3R 깜짝 선두…람·매킬로이 맹추격

스몰리, PGA챔피언십 3R 깜짝 선두…람·매킬로이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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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 이내 추격자들만 29명…마지막 날 대혼전 예고

셰플러, 5타 뒤진 공동 23위…김시우는 공동 31위

앨릭스 스몰리
앨릭스 스몰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6시즌 두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 날 대혼전을 예고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한 적이 없는 앨릭스 스몰리(미국)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04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스몰리는 2위 그룹을 2타차로 앞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스몰리는 2021년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으나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78위다.

18번 홀(파4)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지만 18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할 선수들이 만만하지 않다.

더욱이 선두 스몰리와 5타 이내 격차가 나는 선수들이 무려 29명이나 돼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욘 람
욘 람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의 강호 욘 람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021년 US오픈, 202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남자골프 1인자에 올랐던 람은 2024년 LIV 골프로 이적한 뒤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람이 이번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3년 만의 메이저 우승이자 스페인 선수로서는 최초가 된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탄 람은 11번 홀(파4) 보기를 14번 홀(파3), 16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리고도 2m가 안 되는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한 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람은 "환상적인 라운드였다. 우승할 수 있는 순위에 있어 내일이 정말 흥분된다"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리는 매킬로이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를 적어냈다. 선두 스몰리에게 3타 뒤진 공동 7위다.

같은 해에 첫 번째,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선수는 벤 호건(1953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타이거 우즈(2002년), 조던 스피스(2015년) 4명뿐이다.

매킬로이는 "마지막 3개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5언더파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하지만 내일에 대비할 기회는 충분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짧은 거리의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었다.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적어낸 셰플러는 중간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23위까지 밀렸다.

한국의 김시우는 2타를 잃고 공동 9위에서 공동 31위(이븐파 210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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