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리그 최초 '경기 후 콘서트' 론칭…첫 주자는 잔나비

전북, K리그 최초 '경기 후 콘서트' 론칭…첫 주자는 잔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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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결합한 '더 서드 하프' 기획

'더 서드 하프' 첫 주자로 나서는 잔나비.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전북 현대가 한국프로축구 K리그 최초로 경기 종료 이후 펼쳐지는 콘서트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북은 24일 "'더 서드 하프'(The 3rd Half)라는 이름의 새로운 컬쳐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 서드 하프'에 대해서는 "축구 경기의 전반전(1st Half)과 후반전(2nd Half)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45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경기의 열기를 공연으로 이어가며 경기장의 감동을 완결시키는 전북 현대만의 차별화된 팬 경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을 활용한 짧은 공연이 일반적이지만, 기존 틀을 넘어 경기 이후에도 팬들이 머물며 축제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K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가 한동안 홈 경기가 열리지 않는 점도 고려했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전북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컬쳐로 정착시켜,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이 '축구 그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도 담겨 있다.

구단은 이를 통해 경기장을 단순한 스포츠 관람 공간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가 공존하는 복합 컬쳐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더 서드 하프'의 첫 무대는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장식한다.

오는 5월 17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 종료 후 잔나비 공연이 이어진다.

잔나비는 지난해 5월 전북 홈 경기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한 인연이 있다.

구단은 "이번 공연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하는 전북과 아티스트 잔나비의 깊은 공감대 속에서 성사돼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 입장권 가격을 기존 홈경기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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