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한화 마운드, 삼성전서 4사구 18개 허용…역대 최다

'고구마' 한화 마운드, 삼성전서 4사구 18개 허용…역대 최다

링크핫 0 0 03:23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서현, 1이닝 동안 7개 4사구 허용…충격적인 역전패

7개 4사구 내준 김서현
7개 4사구 내준 김서현

한화 김서현(왼쪽)이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김태연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김서현은 7개의 4사구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아울러 한화는 팀 볼넷 16개, 사구 2개 등 총 18개의 4사구를 허용하며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허용 기록을 깨는 흑역사를 썼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를 내주는 흑역사를 썼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볼넷 16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주면서 무려 18개의 4사구를 허용했다.

이로써 한화는 1990년 5월 5일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한 기존 한 경기 팀 최다 4사구 허용 기록(17개)을 깼다.

아울러 2020년 9월 9일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세운 한 경기 팀 최다 볼넷(16개) 허용 타이기록까지 썼다.

한화는 1회초 선발 투수 문동주가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첫 4사구를 기록했다.

문동주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총 5개의 4사구(볼넷 4개, 사구 1개)를 내줬다.

이후 한화 불펜은 극심한 제구 난조로 4사구를 쏟아냈다.

6회에 등판한 김종수가 볼넷 1개, 7회에 출전한 박상원과 이민우, 정우주가 각각 볼넷 1개씩을 기록했다.

8회엔 이상규와 조동욱이 볼넷 1개씩을 내준 뒤 내려갔다.

그리고 8회 2사 1,2루에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가 3연속 볼넷을 내주며 6-5,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9회에도 나선 김서현은 여전히 영점을 잡지 못했다.

1사 2루에서 대타 김재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박승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2사 만루에선 최형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6-6 동점이 됐다.

악몽은 계속됐다. 김서현은 후속 타자 이해승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한화가 내준 팀 16번째 볼넷이자 18번째 4사구였다.

김서현은 1이닝 동안 볼넷 6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 7개의 4사구를 내줬다.

삼성 역시 이날 7개의 4사구를 쏟아내면서 양 팀 합쳐 25개의 4사구, 23개의 4구가 나왔다.

두 팀은 한 경기 최다 4구 기록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01년 9월 22일 한화-삼성전, 2009년 7월 16일 두산-삼성전에서 나온 22개다.

이날 경기는 6-5로 삼성이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잔루 17개, 한화는 13개를 기록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7천명의 만원 관중은 4시간 9분에 걸친 이날 경기를 힘겹게 바라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080 롯데 김진욱 롯데 선발진 안정 이끈 김진욱 "자만 경계하고 매 순간 집중" 야구 03:23 0
열람중 '고구마' 한화 마운드, 삼성전서 4사구 18개 허용…역대 최다 야구 03:23 1
66078 포항 황인재, 2∼3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03:23 1
6607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6-5 한화 야구 03:23 1
66076 임성재·김시우, 16일 개막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출전 골프 03:22 1
66075 프로야구 LG, 롯데 꺾고 7년 만에 단일시즌 8연승…단독 1위로(종합) 야구 03:22 1
66074 '환상 발리슛' 전북 이동준,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수상 축구 03:22 1
66073 2025 KLPGA 투어 상금왕 홍정민, 세종시 초교에서 재능기부 골프 03:22 1
66072 '기동 매직' FC서울, 2위 울산 상대로 개막 7경기 무패 '도전장' 축구 03:22 1
66071 KPGA 투어 시즌 첫 우승자는…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6일 개막 골프 03:22 1
66070 스페인서 치료받은 돈치치, 곧 레이커스 복귀…출전 시기 미지수 농구&배구 03:22 1
66069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손아섭 프로야구 한화 손아섭, 두산으로 트레이드…이교훈과 맞교환 야구 03:22 0
66068 LPGA 투어 LA 챔피언십 16일 개막…김효주·김세영 등 출격 골프 03:22 1
66067 아시아 최고 축구단 가리는 ACLE 참가팀 24팀→32팀 확대 축구 03:22 1
66066 적대국 방문 허용?…이란 프로축구팀, ACLE 치르러 사우디 입국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