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우승 놓친 현대캐피탈, 5월 AVC 챔피언스리그 도전(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털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폰티아낙에서 개최되는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현대캐피탈은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전 시즌인 2024-2025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AVC 챔스리그에 나가게 됐다.
AVC는 앞서 지난 달 15일 라몬 수자라 AVC 회장과 V리그 여자부 정관장에서 아시아 쿼터로 뛰었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 추첨식을 개최해 현대캐피탈의 상대 팀이 결정된 상태다.
챔스리그에는 8개 팀이 출전하며 네 팀씩 두 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두 팀이 4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현대캐피탈은 A조에 묶여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인도네시아), 알라얀 레이(카타르), 자이크 VC(카자흐스탄)와 경쟁하는데 알라얀과 1차전을 치른다.
B조에는 일본 SV.리그팀, 풀라드 시르잔(이란), 자카르타 가루다자야(인도네시아), 나콘라차시마(태국)가 편성됐다.
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올해 12월 예정된 세계 클럽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현대캐피탈은 최상의 전력으로 챔스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달 말 소집 예정인 남자 국가대표팀에 간판 공격수인 허수봉과 리베로 박경민 등이 차출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표팀과 협의를 거쳐 챔스리그에 뛸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아시아 쿼터 선수 바야르사이한도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과 일정에 문제가 없으면 대회에 참가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에 챔프전 우승컵을 내준 현대캐피탈이 V리그를 대표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한편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10일 챔프전 우승 확정 후 "오늘 우승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기회가 생겼기 때문에 그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이는 착오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