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선착…'최다 우승' 중국 2-1 제압

호주,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선착…'최다 우승' 중국 2-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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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골을 터트린 호주 샘 커(왼쪽)의 세리머니 모습.
결승 골을 터트린 호주 샘 커(왼쪽)의 세리머니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오르면 개최국 호주와 맞붙는다.

호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의 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후반 13분 샘 커의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호주는 2010년 중국 대회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놓게 됐다.

호주는 오는 21일 한국 또는 일본과 우승을 놓고 이번 대회 마지막 한 판을 치른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일본과 준결승전을 벌인다.

골 세리머니 하는 호주 선수들.
골 세리머니 하는 호주 선수들.

[AP=연합뉴스]

역대 최다(9회) 및 직전인 2022년 인도 대회 우승국 중국은 홈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호주에 발목이 잡혀 대회 2연패가 불발됐다.

다만,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브라질에서 열릴 2027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했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 팀, 그리고 8강에서 탈락한 팀 중 플레이오프 승리 팀을 더한 6개 팀이 내년 월드컵에 출전한다.

호주가 전반 17분 먼저 앞서 나갔다.

역습 상황에서 엘리 카펜터가 상대 오른쪽에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보낸 공을 메리 파울러가 중앙으로 연결하자 케이틀린 포드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오른발로 중국 골문에 꽂았다.

페널티킥 차는 중국 장린옌
페널티킥 차는 중국 장린옌

[신화통신=연합뉴스]

중국은 전반 26분 장린옌이 상대 골키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치고 나서 후반 13분 호주가 다시 균형을 깨뜨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며 포드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커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 지역 왼쪽에서 각이 좁은 데도 왼발 슛으로 중국 골문을 열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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