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베일 벗는 '마줄스표' 한국 농구…연승 기세 이을까

대만서 베일 벗는 '마줄스표' 한국 농구…연승 기세 이을까

링크핫 0 2 02.25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6일 대만과 월드컵 아시아예선서 첫 외국인 사령탑 마줄스 데뷔

이현중, 또 이겼다
이현중, 또 이겼다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일 강원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현중이 승리를 확정 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외국인으로는 한국 농구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의 색깔이 마침내 공개된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타이베이에서 대만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마줄스 감독의 지도 철학과 전술적 색채를 엿볼 수 있는 공식 데뷔전이다.

동유럽 농구 강국 라트비아 출신인 마줄스 감독은 러시아와 리투아니아 리그 등에서 풍부한 지도 경력을 쌓았다. 지도자로서 동유럽을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마줄스 감독은 첫 소집 명단부터 과감한 변화를 선보였다.

에디 다니엘(SK), 문유현(정관장), 강지훈(소노) 등 지난 시즌 데뷔한 신예들을 대거 발탁하며 대표팀 평균 연령을 26.6세로 대폭 낮췄다.

젊은 피 수혈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한국은 역대 대만전 상대 전적에서 25승 18패로 앞서 있다. 2017년 동아시아농구선수권 결승 패배 이후로는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현중, 오늘도 이기자
이현중, 오늘도 이기자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일 강원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2쿼터가 끝난 뒤 서로 격려하며 벤치로 향하고 있다. 2025.12.1 [email protected]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대만은 귀화 선수 브랜던 길베크와 윌리엄 아티노, 그리고 중국 CBA 베이징에서 활약하는 '야전사령관' 천잉쥔을 앞세워 안방 승리를 노리고 있다.

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홈·원정 2연전을 쓸어 담으며 12년 만에 중국과의 맞대결 연승을 거둬 기세가 올랐다.

FIBA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 예선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호주에 이어 2위에 올렸다. 파워랭킹은 각국 대표팀의 실전 경기력과 전력을 분석해 산출하는 지표다.

FIBA는 "중국을 상대로 거둔 2연승은 한국 대표팀에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며 "특히 젊은 피를 수혈하며 세대교체를 이룬 한국 대표팀의 전력이 한층 흥미로워졌다"고 평가했다.

이현중, 만리장성 다시 넘었다
이현중, 만리장성 다시 넘었다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일 강원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이현중이 승리를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5.12.1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대만전을 마친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오는 3월 1일 삼일절에 일본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득실 차 +18)은 현재 같은 2승의 일본(+33)에 득실 차에서 밀려 B조 4개 팀 중 2위다. 대만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일본까지 꺾는다면 조 선두 탈환도 가능하다.

이번 2연전의 핵심은 역시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이다.

이현중은 지난 중국과의 1차전에서 3점 슛 9개를 포함해 33점 14리바운드로 폭발했고, 2차전에서도 상대의 집중 견제를 뚫고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현중과 더불어 이정현(소노), 양준석, 유기상(이상 LG) 등 12명의 태극전사는 이번 원정 2연전에서도 '마줄스호'의 화끈한 데뷔전과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662 LPGA 투어 케슬러 커미셔너 "메이저 대회 한국 개최도 가능" 골프 03:23 1
64661 KIA 에이스 네일 "MLB는 꿈, 익숙한 이곳은 커리어를 위한 최선" 야구 03:23 1
64660 김진태 지사, 강원FC 구장 춘천 건립에 "도민구단 취지 맞아야" 축구 03:23 1
64659 성남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 첫삽 야구 03:22 1
6465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여자오픈 골프 타이틀 스폰서 참여 골프 03:22 1
64657 2022년 LIV 골프 우승 경력 차카라, 다음 주 PGA 투어 대회 출전 골프 03:22 1
64656 '엄지성 선발' 스완지시티, 프레스턴과 1-1 무승부 축구 03:22 1
64655 '매직넘버' 없는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싸움…최종전까지 간다 농구&배구 03:22 1
64654 파크골프 동호인 증가…화천군, 야간 경기장 확대 운영 골프 03:22 1
64653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야구단 일본 전지훈련 격려 방문 야구 03:22 1
64652 강원FC "3년 연속 K리그1 파이널A·국제대회 8강 목표" 축구 03:22 1
64651 '인구 5만4천명' 보되의 기적…창단 109년만에 첫 UCL 16강 진출(종합) 축구 03:22 1
64650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3:22 1
64649 울산 김현석 감독 "기울어져 있던 항공모함…빠르게 정상화 중" 축구 03:21 1
64648 아픔 딛고 WBC 대표팀 합류한 김택연 "독하게 마음먹은 계기"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