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인 제외…메날두·케인 포함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30인 제외…메날두·케인 포함

링크핫 0 750 2021.10.09 10:01

코파 우승 메시·UCL 유로 우승 조르지뉴 유력 수상 후보

'내 이름 안 보이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 올해 시상식 후보에서 손흥민(29·토트넘)이 빠졌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9일(한국시간) 2021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명단에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지난 시즌 공식전 22골 17도움을 올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도 2회 연속 후보 선정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시상식에서는 설기현 경남FC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3번째로 발롱도르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케인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2020년 시싱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열리지 않았고, 후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은 올해 시상식 후보로 선정돼 대조를 이뤘다.

케인을 비롯해 필 포든,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메이슨 마운트(첼시) 등 잉글랜드 선수 4명이 30인 후보에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지난여름 진행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르지뉴
조르지뉴

[AFP=연합뉴스]

잉글랜드가 2번째로 많은 후보를 배출한 가운데 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5명을 후보 명단에 올렸다.

니콜라 바렐라(인터밀란),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조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생제르맹·PSG), 조르지뉴(첼시) 등 유로 우승 주역들이 후보로 선정됐다.

발롱도르 최다 6회 수상자인 리오넬 메시(PSG), 그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30인에 포함됐다.

코파 우승 메시
코파 우승 메시

[AP=연합뉴스]

'차세대 슈퍼스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도 빠지지 않았다.

올해 가장 수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는 메시가 첫손에 꼽힌다.

메시는 지난여름 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메시는 그토록 바라던 생애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표팀에서는 유로 우승을, 소속팀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미드필더 조르지뉴도 올해만큼은 메시 못지않게 강력한 후보다.

조르지뉴는 2020-2021시즌 UEFA 올해의 선수 상을 받은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79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170
56978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 농구&배구 02.22 171
56977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80
56976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70
56975 여자농구 최하위 하나은행, 최종전서 우승팀 우리은행 제압 농구&배구 02.22 167
56974 NBA의 '신인류' 웸반야마, 갑작스런 건강문제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22 171
56973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73
56972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2 177
56971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 "고베 넘겠다"…ACLE 8강 정조준 축구 02.22 170
56970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2 172
56969 '김연경 11점' 흥국생명, 셧아웃 승리로 1위 매직넘버 '2'(종합) 농구&배구 02.22 165
56968 [여자농구 아산전적] 하나은행 61-54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2 165
56967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2 179
56966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2 169
56965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