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삼성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단독 2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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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한국가스공사 잡고 6위 사수…강성욱 21점 활약

서울 삼성과 서울 SK 경기 장면
서울 삼성과 서울 SK 경기 장면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1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2-79로 힘겹게 물리쳤다.

지난 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5연승을 기록한 SK는 27승 15패를 쌓아 원주 DB, 안양 정관장을 공동 3위로 밀어낸 채 2위를 지켰다. 선두 창원 LG와는 2경기 차다.

반면 삼성은 13승 29패로 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이날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초반 주도권은 삼성이 먼저 잡았다. 삼성은 1쿼터 3점 슛 8개를 던져 6개를 깔끔하게 꽂아 넣으며 첫 쿼터를 27-17로 마쳤다.

SK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한 워니는 2쿼터에서만 홀로 19점을 몰아치며 47-47 동점으로 되돌려 놓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촘촘한 수비가 살아난 SK는 3쿼터를 64-6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고, 마지막 4쿼터까지 이어진 팽팽한 승부의 추는 중반을 넘어서야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자밀 워니
자밀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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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부경의 연속 6득점과 알빈 톨렌티노의 외곽포를 묶어 경기 종료 4분 전 79-72, 7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워니도 경기 종료 2분 36초를 남기고 감각적인 3점 슛을 터뜨리며 10점 차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곧바로 이규태의 외곽포로 응수하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침착하게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은 삼성은 경기 종료 34초 전 79-82, 3점 차로 추격하며 턱밑까지 쫓아왔다.

승부처에서 SK는 뼈아픈 실책을 범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시간에 몰린 한호빈의 슛이 림을 외면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

SK에서는 워니가 38점을 폭발하고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 승리의 선봉에 섰다.

톨렌티노도 14점을 보태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에서는 케렘 칸터가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이관희와 이근휘가 각각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12점으로 분전했다.

강성욱
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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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강성욱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수원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8-86으로 제압하고 연패를 끊었다.

앞서 안양 정관장과 부산 KCC에 잇따라 무릎을 꿇었던 kt는 이날 승리로 21승 22패를 기록, 플레이오프(PO)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수성했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가스공사는 시즌 30패(12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6강 안착을 노리는 kt와 최하위 탈출이 간절한 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kt는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재아 힉스의 화력을 앞세워 1쿼터를 28-24로 앞서 나갔다.

가스공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시소게임을 펼친 2쿼터 종료 직전 라건아가 버저비터 점퍼를 꽂아 넣으며 47-46으로 승부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좀처럼 간격을 벌리지 못한 채 살얼음판 접전을 이어갔다.

경합하는 양우혁과 강성욱(좌측부터)
경합하는 양우혁과 강성욱(좌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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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3쿼터에만 3점 슛 2방을 포함해 10점을 몰아친 샘조세프 벨란겔의 활약을 앞세워 70-69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운명의 4쿼터, kt의 강성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4쿼터 초반 시원한 외곽포로 74-72 역전을 이끈 강성욱은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데릭 윌리엄스의 화끈한 덩크슛을 어시스트하며 88-71로 격차를 벌렸다.

강성욱은 이어 이두원의 덩크슛까지 끌어내며 공격을 진두지휘하더니, 경기 종료 3분 12초 전에는 직접 페인트존 득점까지 성공시켜 87-79, 8점 차 우위를 만들었다.

강성욱은 경기 종료 약 2분 전에도 윌리엄스의 호쾌한 덩크슛을 배달한 데 이어, 곧바로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아 2점을 추가하며 94-81까지 격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가스공사는 4쿼터 결정적인 고비에서 턴오버 5개를 쏟아내며 스스로 추격의 동력을 잃고 무너졌다.

강성욱은 이날 21점을 몰아치며 어시스트 7개를 뿌렸고, 이두원이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윌리엄스도 26점을 보탰다.

가스공사에서는 벨란겔이 19점 1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팀 패배에 빛바랬다.

야투 성공률 75%로 18득점을 올린 김준일은 막판 수비 과정에서 안면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 팀 패배를 지켜만 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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