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부상 주의보…최민호 4∼5주 결장·강소휘 '이상 없음'

프로배구 부상 주의보…최민호 4∼5주 결장·강소휘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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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대한항공, 황승빈·정지석 부상 때 어려운 시기 겪어

허리 삐끗했던 도로공사 강소휘는 다음 경기 정상 출전할 듯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중앙)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5라운드 중반 상위권 순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남녀부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남자부 선두를 달리는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미들블로커가 9일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블로킹 훈련 중 오른손 부위가 찢어져 7바늘을 꿰맸다.

최민호는 KB손해보험전에 결장했고, 다행히 김진영이 최민호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 현대캐피탈은 3-0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엎치락뒤치락 선두 자리를 다투는 현대캐피탈로선 한 달여 최민호의 공백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최민호(왼쪽)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최민호(왼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민호는 올 시즌 26경기(92세트)에 나서 총 174점을 뽑았다. 블로킹 부문에선 세트당 0.63개를 기록해 이상현(우리카드)과 신영석(한국전력)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특히 주전 세터 황승빈이 작년 10월 29일 한국전력과 원정경기 때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엉켜 왼쪽 어깨를 다쳐 48일 동안 코트를 비운 사이 부진을 겪었던 터라 최민호의 전력 이탈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캐피탈과 1위를 다투는 대한항공 역시 토종 공격수 정지석이 작년 12월 25일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친 데다 임재영까지 무릎 부상으로 빠져 정지석이 복귀하기 전까지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여자부에선 4위 IBK기업은행의 주전 리베로 임명옥이 지난 2일 GS칼텍스전 때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해 수술받고 남은 시즌을 통째로 접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악재가 됐다.

리시브하는 IBK기업은행의 리베로 임명옥
리시브하는 IBK기업은행의 리베로 임명옥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최하위로 추락한 정관장은 외국인 주포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올스타전 직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달 20일 GS칼텍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라커룸에서 스트레칭하다가 이마가 찢어져 오는 14일 열리는 흥국생명과 원정경기 출전을 목표로 재활 중이다.

반면 여자부 선두를 달리는 한국도로공사는 토종 공격수 강소휘가 8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때 2세트 경기 도중 허리를 삐끗해 교체됐으나 병원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수 강소휘(중앙)
한국도로공사의 공격수 강소휘(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소휘는 컨디션 회복을 거쳐 13일 현대건설과 원정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과 삼각편대를 형성한 강소휘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총 354점(경기당 평균 13.6점)을 사냥해 득점 부문 8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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