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R마드리드, 발렌시아 2-0 격파…'게 섰거라 바르사!'

'줄부상' R마드리드, 발렌시아 2-0 격파…'게 섰거라 바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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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23호골 폭발…득점왕 레이스 단독 선두 굳히기

골 넣고 기뻐하는 음바페(오른쪽)
골 넣고 기뻐하는 음바페(오른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줄부상 악재 속에 발렌시아를 물리치고 라리가 선두 FC바르셀로나 추격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라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알바로 카레라스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57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마요르카를 3-0으로 물리친 선두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다시 승점 1점으로 좁혔다.

후반 중반까지 잘 버티고도 패한 발렌시아는 17위(승점 23)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라요 바예카노와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주전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 공수의 핵심 자원 3명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라울 아센시오, 다비드 히메네스, 곤살로 가르시아 등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우는 고육지책을 썼다.

쐐기골 넣은 음베파
쐐기골 넣은 음베파

[AP=연합뉴스]

공을 지속해서 점유하고도 좀처럼 득점에 가까운 기회는 잡지 못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에야 풀백 카레라스의 행운 섞인 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카레라스는 상대 수비수의 클리어링이 자기 몸에 맞고 발 앞으로 흐르자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찔렀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브라힘 디아스가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23호 골을 신고한 음바페는 리그 득점왕 레이스에서 2위 베다트 무리키(마요르카)와 격차를 8골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한편,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날 홈에서 레알 베티스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라리가 우승 경쟁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구도'가 더 뚜렷해졌다.

승점 45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격차는 승점 12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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