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원형 감독 "많이 이겨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 드리겠다"

두산 김원형 감독 "많이 이겨서 팬 여러분께 즐거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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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찬호 영입으로 내야 교통정리 필요…복귀하는 플렉센도 기대"

인터뷰하는 김원형 두산 감독
인터뷰하는 김원형 두산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원형 두산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창단 기념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2026시즌 '많은 승리'를 약속했다.

김원형 감독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구단 창단 기념식에 참석해 "프로 스포츠는 팬 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해드려야 한다"며 "많은 경기에서 이겨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지난해 61승 6무 77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고, 시즌이 끝난 뒤 김원형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SG 랜더스를 이끌었던 김원형 감독은 2022년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종료일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는 완벽한 시즌을 일궈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두산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한 김원형 감독은 "SSG에 비해 두산은 (구단명을 발음하기에) 어감이 더 편한 것 같다"며 "야구장이나 라커룸도 크게 어색하지 않다"고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선수로) 야구할 때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새 시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많이 이기느냐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2025시즌이 끝난 뒤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유격수 박찬호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영입했다.

김 감독은 "검증이 된 선수인 만큼 주전 유격수 자리는 박찬호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도 책임감을 갖고 많은 경기에 나가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사말하는 김원형 두산 감독
인사말하는 김원형 두산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원형 두산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창단 4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5 [email protected]

박찬호의 영입으로 내야진 교통정리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안재석이 3루로 가야 하겠고, 1루는 양석환"이라며 2루에서는 박준순, 오명진, 이유찬, 강승호 등 많은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야 포지션이 경쟁 구도가 되는 것이 팀에는 긍정적 신호"라며 "따로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캠프 때 열심히 할 모습들이 제 눈에 보일 정도"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좌타 거포 김재환이 SSG로 이적한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크지만, 그 자리를 노리는 다른 선수들이 엄청나게 많다"며 "그 자리에 들어가려는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서, 제 입장에서는 누구를 쓸지 (오히려) 고민"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23일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두산은 신인 중에서는 김주오, 최주형, 서준오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김 감독은 "캠프 때 얼마나 몸 상태를 제대로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김주오는 스윙 메커니즘이 좋아 2∼3년 안에 주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은 외국인 투수 2명(크리스 플렉센, 잭 로그)과 곽빈이 정해진 상태다.

김원형 감독은 "최승용, 최민석, 이영하, 양재훈을 4·5선발 후보로 보고 있다"며 "제환유도 기용할 생각이 있는데 마무리 캠프 부상으로 아쉽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원준도 자꾸 자기 보직을 물어보고 있다"며 "일단 선발이 버텨줘야 불펜 과부하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선발 투수 자원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창단 44주년 기념식
두산 베어스 창단 44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창단 44주년 기념식에서 주장 양의지(왼쪽부터), 고영섭 대표이사, 김원형 감독, 김태룡 단장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2026.1.15 [email protected]

외국인 투수는 로그가 2년 연속 뛰게 됐고, 플렉센은 2020년 두산에서 활약한 낯익은 얼굴이다.

김 감독은 "플렉센이 뛸 때 제가 투수코치였다"며 "몸 상태가 중요한데, 일단 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새 얼굴'인 다즈 카메론을 낙점했다.

김 감독은 "팀에 부족한 파워를 채우기 위해 영입한 우익수 요원"이라며 "시즌 초반 투수들의 변화구에 얼마나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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