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서 '3경기 13분' 베르너, MLS 새너제이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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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서 한솥밥' 손흥민과 그라운드 맞대결 예상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티모 베르너(오른쪽)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티모 베르너(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이번 시즌 3경기 동안 단 13분밖에 뛰지 못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9)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 이적을 눈앞에 뒀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새너제이가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베르너 영입에 근접했다"며 "아직 계약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베르너는 새너제이에서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선수)로 등록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슈투트가르트 유스팀 출신인 베르너는 2013년 슈투트가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2020년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2019-2020시즌엔 분데스리가에서 28골을 터트려 당시 뮌헨 소속으로 득점왕에 오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높였다.

2020년 첼시(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한 베르너는 두 시즌 동안 56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내고 2022년 8월 라이프치히로 복귀했다.

토트넘에서 임대로 뛰었던 티모 베르너
토트넘에서 임대로 뛰었던 티모 베르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르너는 2024년 1월 손흥민(현 LAFC)의 아시안컵 차출로 생긴 공격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임대됐지만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31경기에서 단 2골의 저조한 기록만 남겼다.

임대를 끝낸 베르너는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단 13분만 뛸 정도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두 경기는 후반 막판 교체로 1분씩 뛰었고, 나머지 1경기도 후반 막판 교체로 11분만 그라운드를 누벼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베르너는 MLS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하며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을 떠날 준비에 나섰다.

베르너의 이적이 마무리되면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과 그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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