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 "선수들 의욕을 봤다"

'첫 연승'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 "선수들 의욕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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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경기, 승리의 기쁨
새해 첫 경기, 승리의 기쁨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삼성화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1.1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1연패 늪에 빠졌던 삼성화재가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고, 새해 첫날에는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지휘봉을 잡자마자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른 고준용 삼성화재 감독대행은 피로감에 입술이 텄지만, 달라진 선수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23-25 22-25 25-23 25-20 15-13)로 꺾었다.

지난 달 26일 OK저축은행에 3-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 대행의 성적은 2승 1패다.

11월 12일 대한항공전부터 12월 18일 KB손해보험전까지 연이어 패하며 창단 첫 10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19일 김상우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한 뒤 고준용 대행 체제로 수습에 나섰다.

감독대행 체제로 처음 치른 12월 23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해 11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사흘 후에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길었던 연패를 마감했고 1월 1일에도 승리 세리머니를 펼쳤다.

작전 지시하는 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
작전 지시하는 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경기. 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6.1.1 [email protected]

경기 뒤 고준용 대행은 "예전에는 1, 2세트를 내주면 3세트에서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졌는데, 최근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며 "3세트 접전을 치르며, 이번 세트만 잡으면 5세트까지 갈 수 있다고 믿었다. 실제로 선수들이 3세트 고비를 넘기고 승리를 챙겼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삼성화재는 5세트에서도 10-12로 끌려갔지만,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고 대행은 "5세트 두 점 차로 밀린 상황에서도 질 것 같지 않았다. 선수들의 의욕을 봤다"고 뿌듯해했다.

5세트 14-13에서 투입한 손현종이 상대 주포 카일 러셀의 백어택을 블로킹한 장면도 고 대행을 웃게 했다.

고 대행은 "손현종은 높이가 있고, 블로킹 타이밍도 잘 잡는다. 투입 시기를 보고 있었는데, 결정적일 때 손현종이 상대 주포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기분 좋게 돌아봤다.

그는 "지금 우리 팀에는 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한 후배들이 많다. 격의 없이 대화하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최근 반등의 이유를 '분위기'에서 찾았다.

최하위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힌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가 평소에 하지 않던 범실을 했다. 전체적으로 우리 경기력이 너무 떨어졌다"고 아쉬워했다.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발목), 임재영(무릎)이 이탈해 전력이 약해졌다.

하지만, 헤난 감독은 "오늘 투입한 곽승석은 자신의 역할을 잘했다"며 "지금은 뛸 수 없는 선수를 그리워할 때가 아니다. 오늘 경기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석해 다음 경기(4일 현대캐피탈전)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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