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KCC에 '농락영신' 압승…4연승 단독 3위로(종합)

프로농구 DB, KCC에 '농락영신' 압승…4연승 단독 3위로(종합)

링크핫 0 0 03:22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사직체육관서 6년 만에 농구영신…7천여 관중 앞 성황리 개최

선두 LG는 현대모비스에 진땀승…경기 막판 '실책 연발'

DB의 헨리 엘런슨
DB의 헨리 엘런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함께 3위에 올라있던 부산 KCC와의 '농구영신'에서 압승을 거뒀다.

DB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쿼터부터 성큼 달아나더니 99-82로 크게 이겼다.

성탄절 안양 정관장과 경기부터 새해를 앞두고 열린 이날 경기까지 4연승을 달린 DB는 KCC와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17승 1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17승 9패) 정관장과 격차는 0.5승으로 좁혀졌다.

DB가 4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11월 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DB는 아울러 올 시즌 KCC 상대 2패 뒤 첫 승리를 올렸다.

3연패를 당한 KCC는 단독 4위(16승 11패)로 내려앉았다.

KCC는 사직에서 6년 만에 열린, 역대 두 번째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부상 중이던 허웅이 다소 이른 복귀를 감행하는 등 애를 썼으나 DB의 높이를 이겨내진 못했다.

농구영신은 12월 31일 밤늦게 시작해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는 프로농구 연례행사다.

DB 이선 알바노
DB 이선 알바노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6년 처음으로 개최된 농구영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 2020년과 2021년을 빼고는 매년 12월 31일 개최되고 있다.

이날 리그 최대 규모의 사직체육관에는 7천66명이 찾았다. 매진은 이루지 못했으나 1층 좌석은 거의 찼다.

시작부터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의 쌍포가 불을 뿜은 DB가 앞서나갔다.

골 밑 싸움에서는 엘런슨이 KCC 숀 롱에게 앞섰고, 3점 라인 부근에서는 알바노가 위협적인 움직임을 계속 보여줬다.

허웅, 최준용 등 주축 선수 여럿이 다쳐 홀로 분투해온 허훈은 2쿼터 막판 던진 3점이 림에 맞지 않고 그물만 스치며 힘에 부친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49-37로 앞선 채 마친 DB는 후반에도 거침없이 달려 나갔다.

엘런슨은 3쿼터엔 3점을 두 방이나 꽂아 추격하려는 KCC 선수들을 힘 빠지게 했다.

3쿼터 24점이었던 격차는 4쿼터 초반 29점까지 벌어졌다.

점수 차가 좁아지지 않자 양 팀 감독은 쿼터 막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대거 불러들였다.

`; } // 3. GPT 광고 호출 로직 실행 // (제공해주신 스크립트 로직을 여기에 포함) function callPassback() { // make here the action to operate when slot is empty console.log('call passback'); } var bannerSlot; googletag.cmd.push(function() { bannerSlot = googletag.defineSlot('/22996174068,21961356670/ca-pub-2917775418894286-tag/HLB_yna.co.kr_mobileweb_display_300x250', [[300,250]], 'div-gpt-ad-202511051354199-220') .setTargeting('refresh', 'true') .addService(googletag.pubads()); googletag.pubads().enableSingleRequest(); // 슬롯 렌더링 종료 이벤트 (광고 없음 체크)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slotRenderEnded', (event) => { if (event.slot === bannerSlot && event.isEmpty) callPassback(); }); // 뷰러블 이벤트 및 리프레시 로직 googletag.pubads().addEventListener('impressionViewable', (event) => { var slot = event.slot; if (slot.getTargeting('refresh').indexOf('true') > -1) { setTimeout(() => { googletag.pubads().refresh([slot]); }, 60 * 1000); } }); googletag.pubads().set("page_url", "https://www.yna.co.kr/"); googletag.enableServices(); googletag.display('div-gpt-ad-202511051354199-220'); }); } }; // SUEZ 광고 호출 SuezJS.loadAd({ divid : "suez-24624", publisherid: "30BL", inventoryid: 24624 }, callbackSuezAd);

엘런슨은 양 팀 최다 30점을 쓸어 담았고, 알바노는 25점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KCC에서는 허훈이 17점으로 분전했다. 허웅은 15분을 소화하며 단 2득점에 그쳤다.

슛 시도하는 양홍석
슛 시도하는 양홍석

(서울=연합뉴스)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LG 양홍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12.31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선두 창원 LG가 경기 막판 어이없는 실책을 쏟아내고도 울산 현대모비스에 71-68로 '진땀승'을 거뒀다.

LG는 19승 7패를 쌓아 2위 정관장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또한 현대모비스전 6연승을 달리며 '천적' 면모를 발휘했다.

현대모비스는 18패(9승)째를 당해 9위로 미끄러졌다.

54-4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LG는 쿼터 초반 유기상의 3점포로 12점 차로 달아났으나 막판 현대모비스의 맹추격 속에 실책을 거듭해 위기를 자초했다.

LG는 종료 3분 1초를 남기고 서명진에게 자유투 두 방을 허용한 뒤 양준석과 윤원상의 실책이 잇따라 터지며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1분 44초 전 3점포를 꽂아 넣었고, 이승현이 자유투 한 개를 보태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66-68로 따라붙었다.

돌파하는 LG 양준석
돌파하는 LG 양준석

(서울=연합뉴스)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LG 양준석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5.12.31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여기에 칼 타마요도 종료 55초 전과 24초 전 두 번 연속 실책을 저질러 LG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1점 차까지 압박한 종료 22초 전 레이션 해먼즈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상대 실책으로 얻은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LG는 종료 14초 전 타마요의 덩크로 71-68로 달아나며 급한 불을 껐고, 종료 7초 전 상대 박무빈이 던진 회심의 3점포가 림을 맞고 나오자 마이클 에릭이 귀중한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내 승리를 확정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양준석이 17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홍석(13점 5리바운드), 아셈 마레이(11점 9리바운드), 유기상(10점 6리바운드)이 팀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2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246 '김현석호' K리그1 울산, 코치진 구성 완료…곽태휘·이용 합류 축구 03:22 1
63245 [일본항공 제공] [여행소식] 일본항공 "2026 WBC 한국전 티켓 이벤트 응모하세요" 야구 03:22 0
63244 K리그1 서울서만 공식전 229경기 뛴 조영욱 재계약 축구 03:22 1
63243 K리그1 인천, 멀티 플레이어 오후성 영입 'K리그1 복귀' 인천, 멀티 플레이어 오후성 영입…활력소 기대 축구 03:22 0
열람중 프로농구 DB, KCC에 '농락영신' 압승…4연승 단독 3위로(종합) 농구&배구 03:22 1
63241 커비 예이츠 MLB '올스타' 출신 마무리 예이츠, 다저스 떠나 에인절스 입단 야구 03:22 0
63240 '황희찬 침묵' 울버햄프턴, 맨유와 1-1 무승부…11연패 탈출 축구 03:22 1
63239 [프로농구 부산전적] DB 99-82 KCC 농구&배구 03:22 0
63238 우리카드 감독대행 '레전드' 박철우 "에너지 넘치는 배구할 것" 농구&배구 03:21 1
63237 '악성 계약' 렌돈, MLB 에인절스와 계약 기간 조정해 작별 야구 03:21 1
63236 한국골프대-횡성군-지역 골프장, 지·산·학 협력 업무협약 골프 03:21 1
63235 '아픈 슈퍼팀' KCC 이상민 감독의 새해 소원 "선수들 건강하길" 농구&배구 03:21 1
63234 추신수, MLB 명예의 전당 1표 확보…"성공한 빅리거이자 개척자" 야구 03:21 1
63233 K리그1 포항, 베테랑 윙어 김인성과 재계약 축구 03:21 1
63232 [프로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