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5득점' GS 레이나 "경기 더 치르면 감각 더 올라올 것"

'5세트 5득점' GS 레이나 "경기 더 치르면 감각 더 올라올 것"

링크핫 0 0 03:20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실바와 요시하라 감독 "레이나는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

GS칼텍스 레이나
GS칼텍스 레이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GS칼텍스 아시아쿼터 레이나 도코쿠(26·등록명 레이나)가 '부상 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

레이나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45점) 다음으로 많은 21점을 올렸다.

레이나가 실바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

특히 레이나는 5세트에서 양 팀 최다인 5득점을 했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은 5세트에서 상대 블로커 움직임을 보며 레이나에게 가장 자주 공을 올렸다. 5세트에서 레이나의 공격 점유율은 46.7%였다.

일반적으로 5세트에는 주포에게 공이 자주 올라가지만, 이날 GS칼텍스는 5세트에 실바를 미끼로 쓰고 레이나를 주득점원으로 활용했다. 실바의 5세트 공격 점유율은 평소의 절반 이하인 20%였다.

경기 뒤 실바는 "오늘 5세트에서 레이나가 정말 대단했다. 레이나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의 공격 점유율이 높아지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레이나
GS칼텍스 레이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는 시즌 4경기에서 58점, 공격 성공률 44.8%로 활약했다.

하지만, 무릎 통증 탓에 11월 1일 한국도로공사전 이후 한 달 넘게 치료에 전념했다.

12월 19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9점)하며 코트에 복귀한 레이나는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8득점 했다.

5세트 혈전이 벌어진 이날 경깅에선 21점을 올렸다.

레이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이 100%는 아니다. 경기를 더 치르면 경기 감각도, 몸도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바는 "레이나는 코트에서 보여줄 게 더 많은 선수다.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적장'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2018년 )JT 마블러스 감독일 때 레이나를 영입하고 싶었다. 당시 레이나는 고교 선수 중 톱클래스였는데 다른 팀에 갔다"고 떠올리며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더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레이나 마음속에서도 자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146 통계매체 선정 '2025년 8대 기적'에 손흥민 UEL 우승 포함 축구 03:21 1
63145 패스하는 고양 소노 이정현 프로농구 소노, 알바노 37점 몰아친 DB에 무릎…홈에서 6연패(종합) 농구&배구 03:21 0
63144 NC '연고지 이전 검토' 결국 해넘긴다…실질 개선방안 미흡 판단 야구 03:21 1
63143 김현석 감독 "물음표, 느낌표로 바꿀 것"…'울산 부활 특명' 김현석의 자신감 축구 03:21 0
63142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유의 파트리크 도르구 '도르구 환상 데뷔골' 맨유, 뉴캐슬에 1-0 승리…5위로 도약 축구 03:21 0
63141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3:21 0
63140 득점 후 하이파이브 하는 양효진(왼쪽)과 김다인 프로배구 3라운드 MVP 관심…현대건설 김다인-양효진 '집안싸움' 농구&배구 03:21 0
63139 관심 끄는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레오-허수봉, 스파이크 대결 농구&배구 03:20 1
63138 [프로농구 울산전적] kt 78-75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3:20 0
63137 GS칼텍스 지젤 실바 GS칼텍스 실바 "집중 견제 힘들지만, 뚫어야 하는 게 내 숙명" 농구&배구 03:20 0
63136 포항 유니폼 입은 김승호 K리그1 포항, 충남아선서 뛰던 멀티 미드필더 김승호 영입 축구 03:20 0
63135 여오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 '감독대행 체제' 삼성화재·기업은행 새 감독은…페퍼는 '위태' 농구&배구 03:20 0
63134 볼 경합을 펼치는 스토크시티 배준호 '배준호 86분' 스토크시티, 프레스턴과 1-1 비겨…2경기째 무승 축구 03:20 0
열람중 '5세트 5득점' GS 레이나 "경기 더 치르면 감각 더 올라올 것" 농구&배구 03:20 1
63132 [부고] 이호성(KBO 심판위원)씨 부친상 야구 0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