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허훈 동반 더블더블' KCC, 파죽의 7연승…공동 2위 복귀

'롱·허훈 동반 더블더블' KCC, 파죽의 7연승…공동 2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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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하는 허훈
돌파하는 허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우승 후보' 부산 KCC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KCC는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8-91로 물리쳤다.

2023년 12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7연승 신바람을 낸 KCC는 16승 8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공동 2위에 올랐다.

7위 삼성은 10승 문턱에서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5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1쿼터 주도권은 KCC가 잡았다.

허훈과 숀 롱은 이 쿼터에서만 각각 11점, 10점을 꽂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KCC는 30-23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삼성도 곧바로 반격했다.

KCC가 실책 7개를 쏟아낸 틈을 타 속공으로만 11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관희가 3점포 2방을 꽂아 넣고 저스틴 구탕도 외곽 공세에 가담하면서 손쉽게 점수를 쌓았고, 52-51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양 팀이 공방전을 벌이면서 어느 쪽도 크게 앞서지 못했고, 한 점 차를 유지한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중반까지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시소게임이 펼쳐졌으나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건 KCC였다.

KCC는 삼성의 외곽 공격을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삼성에 앞서며 꾸준히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KCC 신인 윤기찬
KCC 신인 윤기찬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7-78로 뒤진 상황에서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된 윤기찬이 3점포를 쏘아 올려 전세를 뒤집었고, 윌리엄 나바로의 2점 슛과 윤기찬의 자유투 2개로 연속 득점하며 KCC는 종료 5분 41초 전 6점 차로 달아났다.

5분 11초를 남기고는 김동현의 외곽포도 터졌고, 2분 58초 전엔 허훈의 득점으로 10점 차로 벌어지며 승부의 추가 KCC 쪽으로 기울었다.

경기 종료 53초 전 삼성이 앤드류 니콜슨의 속공 3점으로 5점 차로 따라 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으나 18초를 남기고 허훈이 자유투 2방을 모두 깔끔하게 성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CC에서는 롱이 26점 10리바운드, 허훈이 17점 13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신인 윤기찬이 3점포 3개를 포함한 14점으로 활약했고, 김동현과 나바로(이상 12점)도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삼성에서는 니콜슨이 22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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