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B조' 일본, 사우디 꺾고 2위 유지…승점 1점 차 추격(종합)

'혼돈의 B조' 일본, 사우디 꺾고 2위 유지…승점 1점 차 추격(종합)

링크핫 0 634 2022.02.01 23:03

미나미노·이토 득점포에 2-0 승리…사우디 최종예선 첫 패배

박항서의 베트남, 최종예선 사상 첫 승리…중국에 3-1 완승

득점 후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 희망을 키웠다.

일본은 1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에서 미나미노 다쿠미와 이토 준야의 득점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종예선 5연승을 달린 일본은 승점 18(6승 2패)을 쌓아 B조 2위를 유지했고, 선두 사우디(승점 19·6승 1무 1패)와 승점 차를 1로 좁히며 역전 가능성도 높였다.

사우디는 이날 승리하면 두 경기를 남기고 최소 조 2위를 확보, B조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 원정에서 최종예선 첫 패배를 당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고, B조의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사우디는 3월 중국과 9차전에서 월드컵 본선행 확정을 노려야 한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B조는 아직 8차전을 치르지 않은 호주가 3위(승점 14·4승 2무 1패)로 사우디와 일본의 뒤를 추격하고 있어 3파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토 준야 슛
이토 준야 슛

[EPA=연합뉴스]

사우디는 전반 23분 만에 압둘렐라 알 말키가 부상으로 압둘마레크 알 카이브리와 교체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을 맞았다.

이 틈을 타 공세를 높인 일본은 전반 31분 미나미노의 선제골로 골문을 열었다.

이토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미나미노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찬 슛이 사우디아라비아 골키퍼 모하메드 알오와이스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다.

리드를 잡은 일본은 전반 40분 이토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하는 등 압박을 이어갔으나, 이 슈팅은 알오와이스가 쳐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볼 점유율에서 56.7%-43.3%로 앞섰지만, 슈팅 1개를 시도하는 데 그쳐 0-1로 끌려갔다.

일본은 후반 5분 만에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이토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찬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이토는 최종예선에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우디는 후반 23분 사우드 압둘 하미드의 오른발 슛이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에게 막히는 등 끝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중국을 3-1로 꺾고 최종예선 사상 첫 승리를 따냈다.

박 감독의 지도 아래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은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이미 불발됐지만, 중국을 꺾으며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B조 최하위(승점 3·1승 7패)를 유지했다.

승점을 쌓지 못한 중국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5위(승점 5·1승 2무 5패)에 머무른 중국은 호주와 승점 9 차이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PO 진출권이 걸린 3위에 진입할 수 없다.

베트남은 전반 9분 도 훙 둥의 크로스를 받은 호 탄 타이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고, 7분 뒤 응우옌 티엔린이 왼발로 추가 골을 책임져 2-0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베트남은 후반 31분 판 반 둑이 멀리서 찬 강한 왼발 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중국은 후반 추가시간 쉬신의 득점으로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20 김흥국, 북중미 월드컵 응원 나선다…19일 '축사모' 발대식 축구 03.17 9
65219 양현준, 9개월만에 홍명보호 복귀…북중미행 마지막 기회 잡았다(종합) 축구 03.17 8
65218 [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03.17 10
65217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종합) 야구 03.17 10
65216 WBC 8강 야구대표팀 귀국…류지현 감독 "팀 코리아로 뭉쳤다" 야구 03.17 10
65215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 야구 03.17 9
65214 PO 좌절된 한국가스공사, 갈길 바쁜 2위 정관장에 첫 승리 농구&배구 03.17 8
65213 WBC 지상파 중계 사라진 일본…'보편적 시청권' 논란 확산 야구 03.17 10
65212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6일 야구 03.17 10
65211 류현진 "WBC 결과 아쉬워…마지막까지 국가대표 무한 영광" 야구 03.17 9
65210 여자배구 '특급' 메가, V리그 복귀 무산…"한국서 뛰지 못할 듯" 농구&배구 03.17 8
65209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5-3 kt 야구 03.17 10
65208 MLB 다저스 복귀한 김혜성, 4타수 1안타…시범경기 타율 0.412 야구 03.17 10
65207 전북현대, 18일 홈경기서 대학생 응원 이벤트…경품 600개 쏜다 축구 03.17 8
65206 월드컵 3개월 남았는데…아직도 홍명보 괴롭히는 '중원 방정식' 축구 03.1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