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독주하는 대한항공…삼성화재는 라이벌전서 반전 노려

남자배구 독주하는 대한항공…삼성화재는 라이벌전서 반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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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IBK기업은행, 3연승 상승세 타고 중위권 도약 '정조준'

'4연패' 페퍼저축은행-정관장, 광주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러셀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러셀

(서울=연합뉴스) 러셀이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 상금을 받은 뒤, 대한항공 동료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2.7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반환점을 앞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에서 대한항공이 파죽의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반면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는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최하위로 처진 가운데, 이번 주 분위기 반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현재 11승 1패(승점 3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과의 격차를 승점 8까지 벌렸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저력을 뽐낸 대한항공은 오는 12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1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마저 잡는다면, 구단 역대 연승 단독 3위 기록을 수립한다.

또한 팀 최다 연승인 2011-2012시즌의 13연승도 가시권에 뒀다.

밀어넣기!
밀어넣기!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서울 우리카드와 대전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아라우조가 삼성화재 블로킹 위로 공을 밀어 넣고 있다. 2025.11.19 [email protected]

공수 균형이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대한항공이 5위 OK저축은행(5승 7패·승점 16)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성공해 경쟁팀을 멀찌감치 밀어내고 더 높이 비상할 지 주목된다.

반면 최하위 삼성화재(2승 11패·승점 7)는 벼랑 끝에 몰렸다.

7일 대한항공전에서 선전했지만, 승부처에서 버티지 못해 세트 점수 1-3으로 패한 삼성화재는 7연패에 빠졌다.

최하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홈에서 '영원한 라이벌' 2위 현대캐피탈(7승 5패)을 만난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삼성화재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최근 현대캐피탈에 9연패를 당해 '클래식 매치'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가 됐다.

삼성화재가 자존심이 걸린 라이벌 매치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다면 부진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

남자부 중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2연패에 빠진 3위 KB손해보험(7승 6패·승점 21)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4위 한국전력(7승 5패·승점 19)은 13일 수원에서 맞붙는다.

격차가 단 2점에 불과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뒤바뀔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3연승 질주하는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3연승 질주하는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서울=연합뉴스) 4일 경기도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 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 기업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5.12.4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여자부에서는 하위권에서 반란을 꿈꾸는 IBK기업은행의 상승세가 매섭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 아래서 최근 3연승을 질주한 6위 IBK기업은행(4승 8패·승점 13)은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10일 GS칼텍스, 14일 선두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달라진 실력을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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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위 GS칼텍스(승점 19)를 꺾는다면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필 수 있다.

나란히 4연패 늪에 빠진 5위 페퍼저축은행(6승 6패·승점 17)과 7위 정관장(4승 9패·승점 11)의 맞대결도 관심을 끈다.

두 팀은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인다.

흥국생명
흥국생명 '짜릿한 역전승'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12.3 [email protected]

이 경기에서 패한 팀은 5연패라는 깊은 내상을 입게 되는 만큼,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된다.

선두 한국도로공사(11승 2패·승점 31)는 11일 흥국생명, 14일 IBK기업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두 수성에 나선다.

2위 현대건설(승점 23)이 추격하는 가운데 도로공사가 홈 2연전을 통해 격차를 얼마나 벌릴지도 관전 요소다.

[프로배구 주간 경기 일정]

◆9일(화)= OK저축은행-KB손해보험(부산 강서체육관) 현대건설-페퍼저축은행(수원체육관·이상 오후 7시)

◆10일(수)= 한국전력-우리카드(수원체육관) GS칼텍스-IBK기업은행(서울 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11일(목)= 삼성화재-현대캐피탈(대전 충무체육관) 한국도로공사-흥국생명(김천체육관·이상 오후 7시)

◆12일(금)= OK저축은행-대한항공(부산 강서체육관) 페퍼저축은행-정관장(광주 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13일(토)= 한국전력-KB손해보험(오후 2시·수원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서울 장충체육관)

◆14일(일)=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2시·대전 충무체육관)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김천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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