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햄스트링 부상 회복…WBC 출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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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훈련 시작…WBC 1차 캠프 전까지 막판 회복 훈련

홈런 치는 김도영
홈런 치는 김도영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7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5.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22)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KIA 관계자는 4일 "김도영은 최근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지난 달 중순부터 함평 2군 구장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타격, 수비 등 기술 훈련을 가볍게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추세라면 2026 KBO리그는 물론, 내년 3월에 열리는 2026 WBC도 참가할 수 있다.

김도영은 주변에 몸 상태를 회복했다며 WBC 참가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강화위원회도 김도영 선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

KBO는 지난 3일 발표한 2026 WBC 1차 캠프 참가 명단에 내야수 자원으로 김도영을 포함했다.

KBO는 최근 KIA 구단에 김도영의 몸 상태와 WBC에 출전할 수 있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열리는 1차 캠프 전까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부상자로 분류된 김도영은 비활동 기간 제약과 관계없이 구단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받아 훈련할 수 있다.

각오도 남다르다. 김도영 측 관계자는 "김도영은 올해 힘든 상황을 여러 차례 겪으면서 많이 괴로워했으나 일련의 과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더 성장한 느낌"이라며 "선수 본인도 멘털적인 측면에서 많이 강해졌다고 했다"고 전했다.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김도영은 올해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만 3차례 다치는 불운을 겪었다.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손상 1단계 진단을 받고 약 한 달 동안 재활 치료를 했고, 4월 25일 복귀해 한 달 만인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당시 손상 2단계 진단을 받은 김도영은 두 달 이상 이탈한 뒤 지난 8월 2일 엔트리에 재합류했으나 7일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 도중 수비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시 다치면서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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