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 GS 꺾고 2위 도약…남자부 한국전력은 3위 점프(종합)

여자배구 현대, GS 꺾고 2위 도약…남자부 한국전력은 3위 점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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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정지윤 35점 합작…현대건설, 실바 분전한 GS칼텍스 제압

한국전력은 2위 KB손해보험 꺾고 5위에서 두 계단 도약

공격하는 정지윤
공격하는 정지윤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정지윤(오른쪽)이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좌우와 중앙을 고르게 활용한 현대건설이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에게 의존한 GS칼텍스를 격파했다.

현대건설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19)으로 완파했다.

승점 20(6승 6패) 고지를 밟은 현대건설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페퍼저축은행(승점 17·6승 5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실바를 막지 못해 2-3으로 패한 상처도 씻어냈다.

이날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카리 가이스버거(18점·등록명 카리),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17점), 자스티스 야우치(7점·등록명 자스티스), 미들 블로커 양효진(10점), 김희진(8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반면 GS칼텍스에서는 실바(23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자스티스의 수비
자스티스의 수비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자스티스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홈 경기에서 공을 받아올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세트 18-16에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한 걸음 도망가고, 실바의 퀵 오픈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20-17에서는 상대 권민지의 네트 터치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었고, 정지윤이 연속해서 퀵 오픈을 성공해 22-17로 달아났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17-17에서 GS칼텍스 김지원의 서브가 자스티스의 손을 맞고 네트를 넘어왔지만, GS칼텍스 선수들이 서로 미루다가 공을 코트 위로 떨어뜨렸다.

상대 범실로 균형을 깬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실바의 퀵 오픈을 연이어 블로킹해 20-17로 도망갔다. 2세트 승패가 갈린 장면이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3세트 승패는 중앙에서 갈렸다.

14-12에서 양효진이 속공으로 득점하고, 김희진이 실바의 백어택을 블로킹했다.

미들 블로커가 연속 득점하자 날개 공격수 정지윤도 힘을 내 오픈 공격을 꽂아 넣었다.

현대건설은 17-12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신영석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신영석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DB금지]

의정부 경민체육관에서 벌인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3 28-26 25-19)으로 물리쳤다.

3연승을 달리다가 선두 대한항공(승점 25·9승 1패)에 무릎 꿇었던 한국전력(승점 17·6승 5패)은 2위 KB손해보험(승점 21·7승 5패)에는 승리하며,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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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번스(19점·등록명 베논)는 공격 성공률은 38.10%로 낮았지만, 블로킹 득점 3개로 만회했다. 김정호는 10점, 신영석은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1세트 18-18에서 한국전력 토종 공격수 김정호가 퀵 오픈을 성공했다. 반면 KB손보 외국인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오픈 공격은 라인 밖으로 벗어났다.

신영석의 강한 서브가 KB손보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손을 맞고 네트를 넘어오자 한국전력 아시아쿼터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21-18로 달아나며 첫 세트 승기를 굳혔다.

듀스 접전이 벌어진 2세트에서는 야쿱의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

26-26에서 야쿱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다.

야쿱은 26-27에서 백어택으로 만회하고자 했지만, 신영석이 야쿱 앞을 가로막았다.

한국전력은 3세트 11-11에서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 상대 차영석의 공격 범실,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14-11로 도망갔고,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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