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개최국 카메룬, 감비아 2-0 제압…4강 진출

네이션스컵 개최국 카메룬, 감비아 2-0 제압…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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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도 튀니지 1-0으로 꺾고 4강행

토코 에캄비(왼쪽 세번째) 득점에 기뻐하는 카메룬 선수들
토코 에캄비(왼쪽 세번째) 득점에 기뻐하는 카메룬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 카메룬이 감비아를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카메룬은 30일(한국시간) 카메룬 두알라 경기장에서 열린 감비아와 네이션스컵 8강전에서 칼 토코 에캄비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 대회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한 카메룬은 이집트-모로코의 8강전 승자와 다음 달 4일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감비아는 8강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홈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감비아는 전반전까지 0-0으로 비교적 잘 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카메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다.

카메룬은 후반 5분 토코 에캄비의 헤딩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7분 뒤 마르탱 옹글라의 크로스를 토코 에캄비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마무리해 2-0 승리를 매조졌다.

카메룬의 이날 경기는 팬들의 압사 사고가 발생한 16강전 이후 5일 만에 열렸다.

지난 25일 카메룬과 코모로의 16강전이 열린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최소 8명이 압사하고 38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카메룬 당국은 8강전에 경찰 250명을 추가 배치한 채 경기를 진행했다.

환호하는 부르키나 파소 선수들
환호하는 부르키나 파소 선수들

[EPA=연합뉴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부르키나파소가 30위 튀니지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전반 추가시간 부르키나파소의 역습 과정에서 2002년생 당고 우아타라가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우아타라는 후반 37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했으나, 부르키나파소는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켰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부르키나파소는 내달 3일 세네갈 또는 적도기니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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