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김하성, 1년 계약이 적절"…폰세는 2년 1천800만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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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자격을 얻은 김하성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ESPN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내야수 김하성(30)을 향해 "선수 옵션과 비슷한 수준의 1년 계약을 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다소 냉정한 평가를 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6 FA 상위 50명을 선정했다.

김하성은 46번째에 자리했다.

ESPN은 "김하성은 어깨 수술 뒤 그라운드에 복귀해 탬파베이 레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48경기를 뛰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허리 통증 탓에 이탈한 적도 있고, 송구 능력도 어깨 수술 전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그를 영입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1년짜리 계약을 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연평균 2천만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할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2천900만달러에 계약했다.

탬파베이는 9월 2일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김하성의 계약을 이어받았다.

올해 연봉 1천300만달러를 받은 김하성은 2026년 연봉 1천600만달러를 받는 대신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이번 FA 시장에는 김하성보다 주목받는 유격수는 보 비솃, 한 명뿐이다.

하지만, 김하성의 대형 계약을 점치는 현지 매체는 거의 없다.

ESPN은 김하성이 포기한 기존 선수 옵션과 같은 '1년 1천600만달러'를 예상했고,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을 FA 28위로 평가하며 '2년 3천만달러' 계약을 점쳤다.

올해 김하성은 48경기에서 타율 0.234, 5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9에 그쳤다. 애틀랜타 이적 후 OPS는 0.684로 오르긴 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ESPN은 김하성의 회복을 확신하지 않았고, 1년 계약을 합리적 선택이라고 봤다.

한화 폰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6개 신기록 달성
한화 폰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26개 신기록 달성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이번 시즌 탈삼진 226개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투구하는 한화 폰세. 2025.9.3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2025년 KBO리그를 지배한 폰세는 ESPN이 꼽은 2026 FA 순위에서 41위로 평가받았다.

ESPN은 "폰세는 한국 무대에서 최고 시속 99마일(약 159㎞)의 직구와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그가 갖춘 구종은 모두 MLB에서도 평균 이상"이라며 "올해 폰세는 180⅔이닝을 던졌고 볼넷 허용은 6%(697타석 볼넷 41개)로 매우 좋았다"고 강조했다.

에릭 페디(밀워키 브루어스)는 2023년 NC 다이노스에서 한국 야구를 평정하고서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천500만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ESPN은 "폰세가 페디보다 조금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것"이라며 '2년 1천800만달러' 계약을 예상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폰세를 39위로 평가하며 2년 2천200만달러 계약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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