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이듬해 대상 거머쥔 유현조 "내년에는 다승왕 해보고파"

신인상 이듬해 대상 거머쥔 유현조 "내년에는 다승왕 해보고파"

링크핫 0 229 2025.11.03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유현조
유현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대상을 거머쥔 유현조는 꾸준한 성적에도 우승은 한 번밖에 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내년 목표로 '다승왕'을 제시했다.

유현조는 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공동 8위(8언더파 280타)로 마치며 대상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플레이에 집중하느라 대상 생각을 거의 하지 못했다. 정말 기쁘고, 다음 대회는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까지 유현조는 대상 포인트 681점을 쌓아 2위 홍정민(524점)과의 격차를 벌려 남은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 없이 대상을 확정했다.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선 우승자에게 대상 포인트 100점이 주어져 홍정민이 우승하더라도 뒤집을 수 없게 됐다.

지난해 1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19차례나 톱10에 오르며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로 다음 해에 대상을 차지한 건 송보배(2004·2005년), 신지애(2006·2007년), 김효주(2013·2014년), 이정은(2016·2017년), 최혜진(2018·2019년), 이예원(2022·2023년)에 이어 유현조가 역대 7번째다.

유현조는 "지난해보다 체력 관리에 훨씬 더 신경 썼고, 쇼트게임 능력이 향상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서 "발바닥 힘을 키워서 지면 반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했고, 러닝도 자주 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조
유현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 우승이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솔직히 매우 아쉽다"고 털어놓은 그는 "내 골프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 치고, 스스로 발전할 부분도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압박감이 있는 상황에서 플레이가 아직 미숙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긴장 속에서도 제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는 정신적인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7∼9일 열리는 최종전에서 유현조는 현재 1위(69.89타)인 평균 타수 부문 타이틀을 굳히고 3위(12억6천985만원)인 상금 순위도 끌어 올릴 기회가 남아 있다.

"올해 목표가 2승과 대상이었는데, 아직 한 대회가 남았으니까 끝까지 해보고 싶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은 그는 "내년에는 다승왕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도 강조했다.

"5년 후엔 외국 선수들도 제 이름을 알 정도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드러낸 그는 "비시즌 동안 체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샷 메이킹 능력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20 20년 만의 AG 금메달 노리는 남자배구 대표팀, 내달 진천 소집 농구&배구 03:23 2
66319 임성재, 1년 만에 KPGA 투어 출전 "지난해 아쉬움…힘 얻겠다" 골프 03:23 2
66318 상지대 RISE사업단, 한국골프과학기술대와 창업 활성화 협약 골프 03:23 2
66317 고교 축구 최강 가린다…5월 군산서 금석배대회 전국 75팀 격돌 축구 03:22 3
66316 114년 만의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EPL 첼시의 굴욕 축구 03:22 2
66315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2
66314 박지수 없이 챔프전 첫승 따낸 KB 김완수 "이정도로 이길 줄은" 농구&배구 03:22 3
66313 김현석의 '원포인트 레슨' 효과…허율도 2경기 연속골로 부활 축구 03:22 1
66312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3:22 3
66311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8-3 KIA 야구 03:22 3
66310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66309 한화 출신 MLB 휴스턴 와이스, 두 경기 연속 4회 못 채우고 강판 야구 03:22 3
66308 김유정 심판, 2027 AFC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초청 축구 03:22 1
66307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9-1 롯데 야구 03:22 2
66306 선발진·불펜 조화 kt…강력한 불펜 LG·삼성·SSG 야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