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링크핫 0 88 10.24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작년 PO서 2홈런…올해 PO서 3홈런 타율 0.643 '미친 활약'

PO 5차전서 홈런 치면 최다 타점 단독 1위·최다 루타 공동 1위

김영웅, 역전 3점 홈런
김영웅, 역전 3점 홈런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 대 삼성 라이온즈 4차전. 7회 말 1사 1, 2루 때 삼성 김영웅이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가을의 영웅, 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각종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PO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김영웅은 KBO리그 PO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PO 무대였던 지난해 LG 트윈스와 PO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4경기에서 17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4볼넷, 타율 0.308, OPS(출루율+장타율) 1.394의 성적을 내며 팀을 한국시리즈(KS) 무대로 이끌었다.

김영웅은 올해 PO도 집어삼키고 있다.

그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PO 4차전에서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올해 PO 4경기에서 14타수 9안타, 3홈런, 12타점, 4득점, 3볼넷, 타율 0.643, OPS 2.135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썼다.

두 시즌 PO 통산 타율은 0.481(27타수 13안타), OPS는 1.773이다.

'내가 영웅'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삼성 김영웅이 3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올해 PO에서 12타점을 쓸어 담은 김영웅은 2017년 오재일과 함께 단일 PO 최다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PO 5차전에서 타점을 보태면 이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김영웅은 또 올해 PO에서 20루타를 기록하면서 단일 PO 최다 루타(2017년 오재일 24루타) 기록에도 근접했다.

홈런 1개를 치면 곧바로 이부문 공동 1위에 오른다.

아울러 홈런 1개를 터뜨리면 이승엽, 홍성흔과 함께 PO 통산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오르고, 홈런 2개를 날리면 박정권과 함께 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가 된다.

단일 PO 최다 홈런 1위 기록(2017년 오재일·5개)엔 2개 차, 2위 기록(이승엽, 찰스 스미스, 타이론 우즈·이상 1999년 4개)엔 1개 차다.

또한 김영웅은 PO 5차전에서 안타 2개 이상을 치면 단일 PO 역대 최다 안타 2위에 이름을 올린다.

김영웅의 PO 활약상이 얼마나 대단하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PO 5차전 한화의 선발은 에이스 코디 폰세다.

김영웅은 정규시즌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폰세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8일 PO 1차전에선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제 김영웅은 폰세가 두렵지 않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3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5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2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3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2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5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5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2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3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2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5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2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3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3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