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링크핫 0 0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작년 PO서 2홈런…올해 PO서 3홈런 타율 0.643 '미친 활약'

PO 5차전서 홈런 치면 최다 타점 단독 1위·최다 루타 공동 1위

김영웅, 역전 3점 홈런
김영웅, 역전 3점 홈런

(대구=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한화 이글스 대 삼성 라이온즈 4차전. 7회 말 1사 1, 2루 때 삼성 김영웅이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가을의 영웅, 김영웅(22·삼성 라이온즈)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각종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PO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는 김영웅은 KBO리그 PO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첫 PO 무대였던 지난해 LG 트윈스와 PO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4경기에서 17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4볼넷, 타율 0.308, OPS(출루율+장타율) 1.394의 성적을 내며 팀을 한국시리즈(KS) 무대로 이끌었다.

김영웅은 올해 PO도 집어삼키고 있다.

그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PO 4차전에서 연타석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올해 PO 4경기에서 14타수 9안타, 3홈런, 12타점, 4득점, 3볼넷, 타율 0.643, OPS 2.135라는 믿기 힘든 기록을 썼다.

두 시즌 PO 통산 타율은 0.481(27타수 13안타), OPS는 1.773이다.

'내가 영웅'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삼성 김영웅이 3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올해 PO에서 12타점을 쓸어 담은 김영웅은 2017년 오재일과 함께 단일 PO 최다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그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PO 5차전에서 타점을 보태면 이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김영웅은 또 올해 PO에서 20루타를 기록하면서 단일 PO 최다 루타(2017년 오재일 24루타) 기록에도 근접했다.

홈런 1개를 치면 곧바로 이부문 공동 1위에 오른다.

아울러 홈런 1개를 터뜨리면 이승엽, 홍성흔과 함께 PO 통산 최다 홈런 공동 2위에 오르고, 홈런 2개를 날리면 박정권과 함께 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가 된다.

단일 PO 최다 홈런 1위 기록(2017년 오재일·5개)엔 2개 차, 2위 기록(이승엽, 찰스 스미스, 타이론 우즈·이상 1999년 4개)엔 1개 차다.

또한 김영웅은 PO 5차전에서 안타 2개 이상을 치면 단일 PO 역대 최다 안타 2위에 이름을 올린다.

김영웅의 PO 활약상이 얼마나 대단하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PO 5차전 한화의 선발은 에이스 코디 폰세다.

김영웅은 정규시즌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폰세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8일 PO 1차전에선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이제 김영웅은 폰세가 두렵지 않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363 '게 섰거라 인천!' K리그2 수원, 역전 우승 불씨 살릴까 축구 03:23 1
61362 여학생 축구교실 킥키타카 첫 페스티벌, 25일 효창운동장서 개최 축구 03:23 1
61361 김민규, 제네시스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임성재·김시우 21위 골프 03:22 1
61360 더그아웃 향하는 폰세 프로야구 한화 폰세, 만장일치로 제12회 최동원상 수상 야구 03:22 0
61359 EPL서 뺨 맞은 리버풀, UCL 프랑크푸르트 5-1 격파 화풀이 축구 03:22 1
61358 '배구 여제' 김연경이 씨앗 뿌린 '제8구단'…창단으로 이어질까 농구&배구 03:22 1
61357 기뻐하는 대한항공 정지석 정지석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전성기 이상의 모습 보일 것" 농구&배구 03:22 0
61356 '우정힐스의 사나이' 김민규 "그린 바뀌었으나 큰 어려움 없어" 골프 03:22 1
열람중 삼성 김영웅, 단일 PO 최다 홈런·타점·루타 1위 도전 야구 03:22 1
61354 '아니 울산이 왜 여기에…' 주말 K리그1 생존경쟁 스타트 축구 03:22 1
61353 K리그1 포항, 탬피니스에 0-1 무릎…ACL2 조별리그 '첫 패배' 축구 03:22 1
61352 프로야구 LG,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때 잠실에서 응원전 야구 03:22 1
61351 [프로배구 중간순위] 23일 농구&배구 03:21 1
61350 3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캐나다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국보다 캐나다·일본서 더욱 뜨거운 MLB 포스트시즌 야구 03:21 0
61349 이승현 "현대모비스, 내게 딱 맞는 팀…에이스 없이 똘똘 뭉쳐"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