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자메이카·코스타리카와 2031 여자 WC 공동 개최

미국, 멕시코·자메이카·코스타리카와 2031 여자 WC 공동 개최

링크핫 0 80 10.22 03: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왼쪽부터)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미국축구연맹 회장
(왼쪽부터)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미국축구연맹 회장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미국이 이웃 국가인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와 203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21일(한국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축구협회(USSF)는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를 공동 개최국으로 추가한 2031 여자 월드컵 개최안을 전날 FIFA에 제출했다.

FIFA는 내년 4월 30일 열리는 총회에서 이 개최안을 검토해 2031 여자 월드컵 공식 개최국을 최종 승인한다.

지난 4월 FIFA에 따르면 2031 여자 월드컵엔 미국이 유일하게, 2035년 대회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영국'(United Kingdom)으로 홀로 유치 의사를 밝혔다.

2031 여자 월드컵에 단독 유치 제안을 낸 미국이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와 공동 개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신디 팔로 콘 USSF 회장은 2031년 여자 월드컵 개최를 두고 미국 내 30개 이상 도시가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남자 월드컵처럼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열리는 2031 여자 월드컵에서는 총 104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경기장은 2027년에 결정될 전망이다.

콘 회장은 "2031 여자 월드컵은 모든 측면에서 남자 월드컵과 동등하게 열릴 것이다. 참가팀 수, 경기 수뿐만 아니라 시설 수준, 이동 지원, 숙소, 등 모든 면에서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11개, 캐나다 2개, 멕시코 3개 경기장에서 분산돼 진행되며, 8강부터는 모든 경기가 미국에서 열린다.

미국은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가장 많은 네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여자 축구 최강국'이다.

2031 월드컵 개최지가 미국을 비롯한 4개국으로 공식 결정되면, 2003년 이후 28년 만에 미국에서 다시 월드컵이 열리게 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08 대구FC 에드가, 2부 강등에도 1년 재계약…"K리그1 복귀 돕겠다" 축구 03:22 8
62907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사령탑 "프로·국가대표 공존 필요해" 농구&배구 03:22 6
62906 KPGA 전 임원, 직장 내 괴롭힘으로 1심서 징역 8개월 선고 골프 03:22 7
62905 프로야구 삼성, 지역사회에 1억1천600만원 기부 야구 03:22 5
62904 EASL 최연소 출전 기록 쓴 SK 다니엘 "긴장돼서 실수 많았다" 농구&배구 03:22 6
62903 음바페, PSG와 법정 싸움 승리…미지급 임금 1천억원 받는다 축구 03:22 8
62902 티빙, 2026 WBC 전 경기 OTT 독점 생중계 야구 03:22 6
62901 [프로배구 중간순위] 17일 농구&배구 03:22 6
62900 월드컵 응원단 어쩌나…美입국제한에 세네갈·코트디부아르 난감 축구 03:22 7
62899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에 완승…4위로 껑충(종합) 농구&배구 03:21 6
62898 우즈 부자 빠진 PNC 챔피언십 20일 개막…랑거 부자 3연패 도전 골프 03:21 7
62897 iM금융 사회공헌재단, 삼성라이온즈 홈런기부금 3천여만원 전달 야구 03:21 6
62896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폭격기' 프리드욘슨과 계약 연장 축구 03:21 7
62895 대만 WBC 대표팀, 내년 2월 일본 소프트뱅크·닛폰햄 연습경기 야구 03:21 5
62894 석교상사, 사랑나눔 골프대회 모금액 2억5천551만원 기부 골프 03:2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