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2차전도 가능…상황에 따라 결정"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2차전도 가능…상황에 따라 결정"

링크핫 0 80 10.20 03:22
천병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경기 준비하는 김경문
경기 준비하는 김경문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시작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전천후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문동주는 몸 상태가 괜찮다면 2차전도 상황에 따라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전날 1차전에서 한화가 8-6으로 앞선 7회초 등판해 최고시속 161.6㎞의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며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정규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활약했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불펜에서 깜짝 활약한 것이다.

문동주는 대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등판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김경문 감독은 "대구 4차전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2차전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반면 1차전에서 9회초 등판했다가 ⅓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 하고 강판당한 마무리 김서현에 대해선 "앞으로 포스트시즌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데 양상문 투수코치가 얘기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1차전에서 9점을 뽑은 팀 타선에 대해선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포스트시즌을 많이 치렀지만, 첫 경기에서 그렇게 점수를 많이 낼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며 "현재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2차전 선발 라인업도 1차전과 똑같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스트시즌에서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는다"며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38 ABS 도입 2년째…'높은 직구' 시대가 열렸다 야구 03:23 3
62937 '이강인 부상 교체' PSG, 인터콘티넨털컵 우승으로 6관왕 대기록(종합2보) 축구 03:23 5
62936 여자배구 인쿠시, 아시아쿼터 선수 등록 완료…등번호는 1번 농구&배구 03:23 2
62935 김세영- BMW, 해남군에 이웃사랑 성금 3천만원 기탁 골프 03:22 3
62934 프로야구 SSG, 플러스정형외과와 소외계층 환자 7명 수술 지원 야구 03:22 2
62933 K3리그 우승 이끈 김해FC 손현준 감독 유임…"조직력 강화 집중" 축구 03:22 5
62932 용인FC, 베테랑 MF 신진호 영입…"기준 세우는 데 보태겠다" 축구 03:22 5
62931 프로농구 KCC, 한국가스공사 잡고 4연승…롱 28점 농구&배구 03:22 2
62930 여자골프 김민주·홍진영·송지아, 삼천리 골프단 입단 골프 03:22 3
62929 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는 이이지마…아시아쿼터로 처음 농구&배구 03:22 2
62928 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한 심판에 배정정지 3개월 징계 축구 03:22 5
62927 KBO, 2026 새 규정 도입…수비 시프트 위반 제재 강화 야구 03:22 2
62926 우완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좌완 잭 로그는 재계약 야구 03:22 3
62925 [프로배구 중간순위] 18일 농구&배구 03:21 3
62924 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마무리 특별행사 'K리그 추가시간' 개최 축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