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뚫은 김세영, 5년 만의 LPGA 우승 눈앞…3R 4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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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R 3언더파…19일 4라운드서 우승 도전

세컨드샷 날리는 김세영
세컨드샷 날리는 김세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은 18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합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 197타가 된 김세영은 공동 2위 노예림(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이상 15언더파 201타)에게 4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대회장엔 거센 바닷바람이 불어 대다수 선수가 고전했다.

1라운드에선 78명의 출전 선수 중 21명이 5언더파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이날 5언더파 이상 좋은 기록을 적어낸 선수는 3명에 불과했다.

김세영도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등 경기 초반 흔들렸다.

그러나 김세영은 5번(파4)과 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8번 홀(파3)에서 세 번째 버디를 낚으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9번 홀(파4)에선 이날 두 번째 보기를 써냈으나 10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12번 홀(파5)에선 67m 거리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을 스치고 지나 이글을 놓쳤지만,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김세영은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이어 나갔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7번 홀(파5)에서 먼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에 꽂아 넣으며 완벽하게 만회했다.

티샷 준비하는 김세영
티샷 준비하는 김세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LPGA 투어 통산 12차례 우승한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다.

19일에 열리는 4라운드에서 1위를 지키면 약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든다.

이날 5타를 줄인 이소미는 13언더파 203타로 브룩 매슈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4위를 이뤘다.

김아림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윤이나도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하면서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 잡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리던 김효주는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9위, 임진희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6위, 이미향과 고진영, 유해란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3위를 달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지은희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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