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태극마크 김지수 "A매치 데뷔는 모든 선수의 꿈"

2년 만에 태극마크 김지수 "A매치 데뷔는 모든 선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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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서 스리백 사용…대표팀에 녹아들고 싶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지수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지수

(고양=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지수가 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7 [email protected]

(고양=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번에는 꼭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싶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활약하는 '젊은피' 중앙 수비수 김지수(20·카이저슬라우테른)가 A매치 데뷔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지수는 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오픈 트레이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서 영광이다. 꼭 오고 싶은 자리였다"라며 "한국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 훈련장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지난 2023년 9월 유럽 원정을 앞두고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지휘하던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었고, 그해 12월 2023 카타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에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그는 A대표팀 대신 U-23 대표팀에서 뛰면서 기회를 엿봤고, 마침내 10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는 홍명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지수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지수

(고양=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지수가 7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7 [email protected]

김지수는 "그동안 A대표팀의 경기를 계속 보고 있었다"라며 "A매치 데뷔의 꿈은 당연히 있다. 대표팀에서 실전을 뛰는 것은 모든 선수의 꿈이고, 저에도 큰 명예가 따르는 일이다. 이번에 꼭 데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명보호가 지난달부터 A매치에서 스리백을 가동하는 것에 대해선 "소속팀도 스리백을 쓰고 있고, 대표팀도 스리백을 사용하려고 하는 게 긍정적"이라며 "스리백을 써도 팀마다 스타일이 다른 만큼 이번에 대표팀에서 훈련하면서 자세히 알아가야 한다.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을 봤는데, 스리백을 처음 썼는데도 경기력이 좋았다,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의 장점을 보여주는 것보다 대표팀에 녹아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대표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게 먼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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