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조짐 보이는 박성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R 5언더파

부활 조짐 보이는 박성현,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R 5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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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황유민도 보기 없이 5언더파…선수 이와이와 세 타 차

프로골퍼 박성현
프로골퍼 박성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부활을 꿈꾸는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그는 오전 11시 현재 1위 이와이 아키에(8언더파 64타·일본)에게 세 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4)부터 시작한 박성현은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4번 홀(파3)에서 네 번째 버디를 잡은 뒤 7번 홀(파4)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이날 박성현은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85.7%)과 그린 적중률(94.44%)을 기록했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42m를 찍었다.

2017년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석권하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은 2020년부터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올해엔 내리막의 폭이 더 컸다. 투어 시즌 초반 7개 대회에서 모조리 컷 탈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8월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로 선전하면서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8월 중순에 열린 K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이후 세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모두 60위권 밖의 성적을 냈으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다시 찾았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돌격대장' 황유민도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

황유민은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1988년생 이정은과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 전인지는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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