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링크핫 0 302 2025.09.14 03:21

현대캐피탈, 레오-바야르사이한 OK와 개막전서 긴급 제외

FIVB, 컵대회 출전 시 정규리그 때 ITC 발급 안 할 수 있다고 경고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챔피언결정전 경기 장면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챔피언결정전 경기 장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의 전초전인 2025 여수·NH농협컵에 외국인 거포들이 뛸 수 없게 됐다.

13일 한국배구연맹(KOVO)과 남녀부 구단들에 따르면 국제배구연맹(FIVB)이 배구연맹에 메일을 보내 외국인 선수 참가 '불허' 입장을 밝힘에 따라 외국인 거포 없이 컵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FIVB는 만약 외국인 선수 출전을 강행할 경우에는 10월 중순 개막하는 2025-2026시즌 V리그 때도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하지 않을 수 있음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남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현대캐피탈은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몽골 출신의 아시아쿼터 아포짓 스파이커 바야르사이한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토종 거포 허수봉과 신호진이 1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막한 2025 FIVB 세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참가 중이어서 레오와 바야르사이한을 좌우 쌍포로 가동할 계획이었다.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왼쪽에서 2번째)과 현대캐피탈 선수들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왼쪽에서 2번째)과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단 관계자는 "허수봉과 신호진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이어서 레오와 바야르사이한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했지만, 대회 직전 이런 상황이 생겨 당황스럽다"면서 "레오와 바야르사이한 선수 모두 출전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역시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와 호주 출신의 아시아쿼터 선수 트렌트 오데이 듀오를 가동하지 않기로 했다.

배구연맹은 앞서 세계선수권 종료 후 3주 휴식기 안에는 대회를 치를 수 없다는 규정에도 10월 18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V리그 개막전을 잡아놨다가 FIVB의 권고로 내년 3월 19일로 급하게 변경했다.

설상가상으로 FIVB는 이번 컵대회도 세계선수권 기간 개최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징계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배구연맹은 컵대회가 정규리그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435 [프로축구 중간순위] 26일 축구 04.27 5
66434 키움 박준현, 시속 159㎞ 앞세워 데뷔승…kt는 1위 탈환(종합) 야구 04.27 5
66433 가평 골프장서 10만명 개인정보 유출…북한 해킹 가능성 골프 04.27 4
66432 '봄의 여왕'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통산 10승 달성(종합) 골프 04.27 4
66431 최찬,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KPGA 투어 첫 승…장유빈 준우승(종합) 골프 04.27 4
66430 MLB 보스턴, 성적 부진에 2018년 WS 우승 이끈 코라 감독 경질 야구 04.27 5
66429 허수봉, 연 13억원에 현대캐피탈 잔류…남자배구 '역대 최고액' 농구&배구 04.27 5
66428 '강상윤 극장골' 전북, 포항 3-2 꺾고 4경기 만에 승전고(종합) 축구 04.27 5
66427 '강상윤 극장골' 전북, 포항 3-2 꺾고 4경기 만에 승전고 축구 04.27 5
66426 함정우,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 우승…디오픈 출전권 획득 골프 04.27 4
66425 키움 박준현, 시속 159㎞ 앞세워 데뷔승…kt는 1위 탈환(종합2보) 야구 04.27 5
66424 '수적 열세' 알아흘리, 마치다 1-0 꺾고 ACLE 2연패 달성 축구 04.27 5
66423 '데뷔전 선발승' 새 시대 알린 키움 박준현 "선발 욕심 있어" 야구 04.27 5
66422 '생애 첫 챔프전 MVP' 허예은 "국제무대서도 사고 한번 치고파" 농구&배구 04.27 5
66421 카스트로프, 볼프스부르크전서 시즌 2호 퇴장…팀은 0-0 무승부 축구 04.2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