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장타자 방신실 "내일은 드라이버 덜 잡겠다"

KLPGA 장타자 방신실 "내일은 드라이버 덜 잡겠다"

링크핫 0 222 2025.09.13 03:21
권훈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방신실의 드라이버 티샷.
방신실의 드라이버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장타자가 가장 즐겨 쓰는 코스 공략 전략은 '밤 앤드 가우지'(bomb and gouge)이다.

드라이버를 일단 최대한 멀리 친 뒤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티샷을 멀리 치면 공이 러프에 떨어져도 웨지나 쇼트 아이언으로 다음 샷을 할 수 있다. 티샷 정확도가 떨어져도 큰 상관이 없기 때문에 장타자의 단골 전략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장타력으로는 1, 2위를 다투는 방신실은 12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1라운드 파 4홀과 파 5홀에서 12번이나 드라이버를 때렸다.

2차례만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3번 우드를 쳤다.

방신실이 드라이버를 이렇게 많이 꺼내든 건 이례적이다.

덕분에 대부분 티샷 비거리는 270야드를 훌쩍 넘었다. 289야드 장타도 나왔다.

방신실은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전에 경기를 치른 선수 가운데 6언더파 66타를 친 정윤지에 이어 2위다.

'밤 앤드 가우지' 전략이 통한 셈이다.

방신실은 "페어웨이가 좁지만, 러프에 빠지더라도 멀리 치면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밤 앤드 가우지' 전략을 의도적으로 선택했다는 사실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방신실은 "내일은 드라이버를 좀 덜 잡겠다"고 밝혔다.

생각보다 러프가 길어 아무래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 코스에서 처음 경기를 해본 방신실은 "페어웨이가 넓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경기해보니 페어웨이가 매우 좁았다. 티샷을 정확히 페어웨이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비거리를 다소 포기하더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2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 경쟁에서 아깝게 밀린 적도 적지 않았던 방신실은 "우승 기회 때 우승했을 때와 우승을 놓쳤을 때 차이는 멘털"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승 기회를 놓쳤을 땐 욕심이 앞섰다. 버디를 잡겠다는 마음이 앞섰고, 결과를 먼저 생각했다"고 돌아보고 "이제는 당장 현재의 샷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773 [하메네이 사망] 이란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기제 안전 우려 축구 03:22 1
64772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0-0 광주 축구 03:22 1
64771 [WBC]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해외파 선수들 합류…기대감 크다" 야구 03:22 2
64770 부천의 역사적 승리 앞장선 '2골 1도움' 갈레고 "자신 있었다" 축구 03:22 1
64769 바르사 야말, 21세기 라리가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18세 230일 축구 03:22 1
64768 [프로배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03:22 1
64767 '해외파 합류' 야구대표팀, 2∼3일 일본 프로팀과 WBC 평가전 야구 03:22 2
64766 [프로배구 전적] 1일 농구&배구 03:21 1
64765 프로배구 페퍼, 갈길 바쁜 흥국생명 발목…준PO 가능성 모락모락(종합) 농구&배구 03:21 1
64764 이강인 선발+시즌 4호 도움…PSG, 르아브르 1-0 꺾고 2연승 행진 축구 03:21 1
64763 삼성 핵심 불펜 이호성도 수술…개막 앞두고 잇따른 악재 야구 03:21 2
64762 2008년생 오수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포드 오픈 준우승 골프 03:21 1
64761 [WBC] 위트컴 "태극마크에 어머니 기뻐하셔…포지션·타순 상관없다" 야구 03:21 2
64760 배지환, MLB 시범경기서 1안타 1볼넷 1득점…송성문은 결장 야구 03:21 2
64759 '양민혁 결장' 코번트리, '배준호 선발' 스토크시티에 2-1 승리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