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1심 징역 1년·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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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들 유죄…법원 "선량한 선수들 피해…엄중처벌 필요"

기자회견 하는 K리그2 안산 임종헌 감독
기자회견 하는 K리그2 안산 임종헌 감독

(제주=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임종헌 감독이 6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진행된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3.2.6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프로축구팀에 선수를 입단시켜주는 대가로 뒷돈을 수수한 혐의료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10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감독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3천400만원의 추징을 명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산그리너스FC 이종걸 전 대표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6천4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에이전트 최모씨는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천711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전 대표와 금품 제공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최태욱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는 벌금 500만원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축구단 입단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고 특정 선수를 입단시킴으로써 다수의 선량한 선수들이 피해를 보았다"며 "피고인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 재직 당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최씨로부터 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23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프로구단 입단을 시켜주겠다며 선수 1명을 속여 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이 전 대표는 2022∼2023년 선수 2명을 입단시키는 대가로 선수 부모와 최씨 등으로부터 5천만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와 2천7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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