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자배구 4강 이끈 시마무라 12일 입국…타나차도 선수단 합류

日여자배구 4강 이끈 시마무라 12일 입국…타나차도 선수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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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3-4위전서 11득점 활약…풀세트 접전에도 아쉬운 4위

태국 여자대표팀서 뛴 타나차도 전지훈련 마친 선수단 가세 예정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페퍼저축은행의 아시아쿼터 시마무라(중앙 3번)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페퍼저축은행의 아시아쿼터 시마무라(중앙 3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인 일본인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12일 입국해 10월 18일 개막하는 2025-2026시즌 V리그를 준비한다.

8일 페퍼저축은행에 따르면 전날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라질과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3-4위전을 마친 시마무라가 12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마무라는 일본 여자대표팀의 중앙을 책임지며 일본이 준결승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지난 달 29일 태국과의 대회 16강에선 한국도로공사 소속의 타나차 쑥솟과 아시아쿼터 대결을 벌인 가운데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14점)에 이은 두 번째 많은 12점을 사냥하며 3-0 완승과 함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시마무라는 지난 3일 네덜란드와 8강에서 9점을 뽑으며 세트 점수 3-2 역전승에 힘을 보탰고, 세트 점수 1-3으로 진 6일 튀르키예와 준결승에선 8득점을 기록했다.

블로킹하는 일본의 시마무라(오른쪽 3번)
블로킹하는 일본의 시마무라(오른쪽 3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페퍼저축은행은 시마무라가 합류하면 외국인 거포 조이 웨더링턴을 포함해 '완전체'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에 나선다.

시마무라는 페퍼저축은행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때 전체 1순위로 지명했던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다시 수술대 위에 오르면서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던 33세의 베테랑이어서 페퍼저축은행의 중앙에서 블로킹과 공격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로공사의 타나차도 이날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하는 선수단에 합류한다.

타나차 역시 V리그에서 기량을 검증받은 실력파다.

한국도로공사의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
한국도로공사의 아시아 쿼터 선수 타나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2024시즌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36경기에서 365점을 올렸던 타나차는 2024-2025시즌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으나 기량 미달로 퇴출당한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 대체 선수로 3라운드부터 합류해 24경기에서 388득점(경기당 평균 16.2점) 활약을 펼쳤다.

도로공사도 지난 시즌 2024-2025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가세하면서 타나차와 막강 공격 조합을 구축해 '봄배구'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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