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U-20 대표팀 감독 "상태 최상…두려움 없이 부딪히겠다"

이창원 U-20 대표팀 감독 "상태 최상…두려움 없이 부딪히겠다"

링크핫 0 141 09.09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창원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 인터뷰
이창원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 인터뷰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회가 열리는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9.8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전 세계에서 좋은 팀들이 나오겠지만, 저희도 잘 준비했으니까 두려움 없이 한번 부딪혀보겠습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창원 U-20 축구 대표팀 감독이 출국을 앞두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 21명의 태극전사는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인터뷰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창원호에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 홍성민(포항) 등을 비롯해 총 21명이 승선했다.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승수(뉴캐슬), 윤도영(엑셀시오르), 양민혁(포츠머스)은 월드컵 차출을 놓고 소속팀과 조율에 실패하면서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종 명단을 확정하기까지 고심이 깊었다는 이 감독은 "지금 모인 선수들이 현재 가장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파들이 오면 좋았겠지만, 지금 있는 선수들도 모두 프로고, 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우리 팀에 전술적으로는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원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당부
이창원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당부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회가 열리는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2025.9.8 [email protected]

한국 U-20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U-20 월드컵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직전 2023년 대회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2021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를 묻자 "예선 통과는 무조건 해야 한다"라며 "운이 따라준다면 다음 단계로 가겠지만, 일단 우리 게임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부분의 선수, 그리고 제게는 이번 U-20 월드컵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앞뒤 가리지 않고 그냥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U-20 월드컵은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총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 3위 중 상위 4개 팀도 16강 티켓을 얻는다.

B조에 속한 한국은 9월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 감독은 "예선에서 만나는 우크라이나나 파라과이 두 팀 모두 강한 팀이지만, 저희가 특별히 실력이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잘 대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후 출국하는 한국은 약 2주 동안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개최국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23일에는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

이창원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당부
이창원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당부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남자축구 대표팀 이창원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회가 열리는 칠레로 출국하기 앞서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2025.9.8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01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대회 포스터 홍정민·방신실·이예원, KLPGA 투어 시즌 4승 선착 경쟁 골프 03:22 0
61100 지난 4월 사우디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당시 한국 대표팀. 남자 U-17 월드컵 최종명단에 김예건·구현빈·김은성 발탁 축구 03:22 0
61099 작전 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파라과이전 완승 홍명보 "정신적 어려움 극복이 가장 큰 수확" 축구 03:22 0
61098 박혜준, 한독 모터스와 차량 후원 협약 한독 모터스, KLPGA 박혜준과 차량 후원 협약 골프 03:22 0
61097 A매치 새 역사 쓴 손흥민 전설이 전설에게…손흥민, 차범근 축하받고 138번째 경기 출격(종합) 축구 03:22 0
61096 아스널에서 뛰던 잭 윌셔. '비운의 아스널 스타' 윌셔, 33세에 잉글랜드 3부팀 지휘봉 축구 03:22 0
61095 인터뷰하는 박진만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 "배찬승·이호성, 팀도 살리고 나도 살렸다" 야구 03:22 0
61094 삼성, SSG 꺾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 이숭용 SSG 감독 "준PO 쓰라림 가슴에 새겨 한 단계 더 도약" 야구 03:22 0
61093 정성천 감독. 정성천 라오스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U-17 남자대표팀도 지휘 축구 03:22 0
61092 옥태훈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16일 개막…옥태훈 시즌 4승 도전 골프 03:21 0
61091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선 여자 선수들 프로배구 올스타전, 내년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서 개최 농구&배구 03:21 0
61090 후라도 '7이닝 무실점' 삼성 에이스 후라도 "실수 빨리 고치려고 해"(종합) 야구 03:21 0
61089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 '해먼즈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연패 탈출…가스공사는 5연패 농구&배구 03:21 0
61088 적시타 친 김성윤 '2024 KS 마지막 아웃' 삼성 김성윤, 가을 악몽 극복 야구 03:21 0
61087 도심형 퍼블릭 스프링힐스 법원,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 '집행정지' 기각 골프 03:21 0